[코스닥마감]美훈풍 '13일째 랠리', 550선돌파

[코스닥마감]美훈풍 '13일째 랠리', 550선돌파

오상헌 기자
2009.05.19 15:28

553.77 마감, 11개월來 최고점...자원개발·원자력株 초강세

코스닥지수의 조정없는 상승랠리가 13일 연속 이어졌다. 기관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550선 위로 끌어올렸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76포인트(1.61%) 오른 553.77에 장을 마감했다. 연고점이자 종가 기준으로 지난 해 7월2일(556.79)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장중 코스닥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저조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에 아랑곳않고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242억원 순매수로 장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23억원 사자우위로 공동 보조를 취했다. 기관은 9일 만에 순매도(86억원)으로 전환했다.

종이목재(-1.8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금융주가 4.34%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출판.매체복제(4.11%) 일반전기전자(3.47%)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른 기업이 많았지만태웅(35,500원 ▲1,750 +5.19%)셀트리온(238,500원 ▼3,500 -1.45%)서울반도체(11,500원 ▼1,710 -12.94%)등 대장주 3인방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키움증권(466,000원 ▼5,500 -1.17%)이 7% 가까이 급등했고평산과성광벤드(35,000원 ▼400 -1.13%)앨엔에프가 4~5% 급등했다.다음(62,300원 ▲900 +1.47%)도 8% 가량 크게 올랐다.

테마주 중에선 자원개발주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원자력 관련주가 상승장에 몸을 실었다. 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개별 종목의 호재로대한뉴팜(6,630원 ▼120 -1.78%)유아이에너지테라리소스예당등 자원개발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모건코리아(9,160원 ▼140 -1.51%)보성파워텍(11,270원 0%)비엠티(13,430원 ▼490 -3.52%)등 원자력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새내기 공모주는 희비가 갈렸다.한국정밀기계(2,575원 ▼55 -2.09%)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반해,서울마린(1,164원 ▲2 +0.17%)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밖에엔에스브이는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에 상한가를,태양기전(6원 ▼10 -62.5%)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넷북용 패널 개발을 완료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세미텍의 경우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으며,옴니텔(630원 ▼36 -5.41%)은 자회사 옴니텔 차이나의 통화연결음 유료가입자가 상용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8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종목 58개가 쏟아졌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614개가 올랐다. 하한가 8개 등 332개는 내렸다. 보합은 56개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7760만9000주, 3조2757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