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자여권 공급업체 선정을 두고 팽팽하게 맞붙은 삼성SDS와 LG CNS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정부는 LG CNS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전자여권’ 사업자 선정을 놓고 팽팽하게 맞붙은 양사의 대결이 LG CNS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정부는 응찰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과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 제2차 전자여권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녹취] LG CNS 관계자
"이번 2차 사업도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국산화에 만전을 기해 해외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와 LG CNS의 라이벌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자여권의 핵심 요소는 칩과 칩 운영체제(COS)인데 1차 사업 때는 응찰 기업 모두 외국산 칩과 운영체제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2차에는 삼성이 국산칩을 사용해 국산칩과 외제칩의 경쟁각을 세웠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전자여권용 표지 400만개를 납품하는 이번 사업 규모는 250억원이지만 2011년 전자여권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1억5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확실한 인정을 확보하게 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전자여권이나 전자주민증, 전자운전면허증 발주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산칩은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정부는 결국 '안정성'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