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보합속 1250원선 공방

환율, 강보합속 1250원선 공방

도병욱 기자
2009.07.24 14:09

원/달러 환율이 1250원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원 오른 1250.7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10포인트(0.07%) 오른 1497.59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30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하락한 12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환율은 1244~1248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오전 11시경. 이후 환율은 꾸준하게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결국 전일 종가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후 상승 반전은 막히는 모양새였지만, 결국 오후 1시 이후 추가 상승했고 1250원선까지 상향 돌파했다. 지금까지 장중 고가는 1251.5원.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도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세가 계속되지만 큰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일각에서는 당국의 개입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압박으로 느껴지는 상황이라 아래쪽을 밀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많다"고 전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 상승에 장 초반 환율 하락 압력이 강했지만, 주말을 앞둔 결제 수요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며 "1230원선에서 매번 막혔던 경험도 추가 하락에 힘을 싣지 못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94.79엔, 달러/유로 환율은 1.41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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