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기웅진코웨이(92,300원 ▲800 +0.87%)사장이 "삼성, LG에 이은 국내 3대 가전업체가 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일반 가전까지 진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전시회인 'IFA 20009' 전시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처음 IFA에 참여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홍 사장은 "윤석금 (웅진) 회장도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잘 준비했다고 격려하고, 본격적인 가전 3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6년 20억원이던 해외 매출이 올해 800 억 원에 달한다"며 "해외 진출은 이제 시작이며 국내 매출 규모인 1조원도 어렵지 않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홍 사장은 "올해 영업이익 2100억 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새한미디어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익과 중국에서 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도 호조를 보여 순익이 특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 중국 화장품 사업에서만 50억 원의 순익이 발생했다"며 "(중국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30%에 이른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외환위기 때 코리아나화장품을 매각하면서 10년 동안 국내에서 화장품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기한이 올해 8월로 끝난다"며 "다만 국내에서 화장품 사업을 다시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