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플루 수혜가 백신에서 예방관련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다, 접근성도 좋다는 게 이유인데요,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신종플루 백신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예방관련주들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제실시권’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세정제나 마스크 등 예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종목은 세정제 제조업체인파루(835원 ▼53 -5.97%)입니다. 최근 9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도 어느덧 8000원을 넘어서며 열흘도 안돼 4배이상 올랐습니다.
또 다른 세정제 제조업체인지코앤루티즈도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으며,한국콜마(9,410원 ▼170 -1.77%),코스맥스(18,490원 ▼470 -2.48%),보령메디앙스(1,613원 ▲24 +1.51%)역시 급등했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도 주목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오공(2,225원 ▼60 -2.63%)이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케이피앤테크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이처럼 신종플루 예방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는 백신 개발업체들과 달리 정책방향과 상관없이 끊임없는 수요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고, 사업내용도 쉬운 예방제품 생산 업체들이 접근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녹취]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과거 이런 환경이 없었을 때 보다는 펀더멘털이 좋아지겠죠. 50%가 좋아질지 4000원이 (파루의) 적정가격일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지는 건 확실한 데, 다만, 신종플루 이슈로 인해 오버슈팅 된 면이 없지 않고, 성장성을 따지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