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확 원년'

LS산전,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확 원년'

김병근 기자
2009.09.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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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특집]10년 앞선 투자.. 2012년까지 2000억원 지속 투자

LS산전(245,000원 ▼14,000 -5.41%)은 10년여 전부터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연구를 시작, 국내 스마트그리드 '원조'로 꼽힌다. 스마트그리드를 대표하는 '전력IT'라는 용어를 만든 것도 LS산전이다.

2009년은 지난 10년의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수확의 원년'이란 평가다.

올해 초에는 소비자전력관리장치(SCP, Smart Cabinet Panel)을 개발, 아파트용 스마트계량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증을 마쳤다. 최근에는 일반 가정으로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력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실제 LS산전이 지난 1월 약 80세대에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결과 소비자들은 6~13%의 불필요한 전력을 사용, 전기료를 그만큼 더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S산전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한 '그린빌리지'(Green Village)와 '그린팩토리'(Green Factory)도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그린빌리지와 그린팩토리는 연료전지, 태양광발전,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설치하고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적용, 소비전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단지다. 내년에는 대학교에서도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기존에 해 온 태양광, 연료전기, 전기자동차 사업을 넘어 스마트그리드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Portpolio)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사와 가정용 전력용반도체모듈 합작사인 LS파워세미텍을 설립한 것은 연장선상이다.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그린비즈니스'(Green Business) 부문에 오는 2012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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