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만에 상승…1650선 육박

[코스피마감]사흘만에 상승…1650선 육박

오승주 기자
2009.10.14 15:27

'인텔 효과'에 외인, 3500억 순매수…IT 철강 기계 강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인텔효과에 고무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했다.

1650선에 육박하며 단기 추세선으로 가늠되는 20일 이동평균선(1662.82) 회복에도 상당 부분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에 비해 20.16포인트(1.24%) 오른 1649.09로 마쳤다. 앞선 2거래일간 1.08% 하락분을 만회하며 3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 마감 후 나온 인텔의 깜짝 실적에 반응해 외국인들이 '컴백'하면서 견조함을 보였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3.17포인트(0.81%) 오른 1642.1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잠시 1637.78로 내리며 1640선을 내줬지만, 이내 회복세로 돌아서 1650선(1653.22)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장마감까지 지속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를 뒷받침하며 1650선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외국인은 3545억원을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9일 4232억원 순매수 이후 대규모 '사자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지수를 지탱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93억원의 순매수로 마감됐다. 그러나 기관은 29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68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이 347억원을 순매도하고, 투신(112억원)과 연기금(220억원)이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기관 매수세를 억제했다.

개인은 255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기전자는 인텔효과에 고무돼 1.2% 상승 마감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2000원 오른 7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올랐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1.0% 상승했다. 5거래일째 상승 기조를 지속했다.

철강금속에서는POSCO(345,500원 ▼3,500 -1%)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4.3% 오른 51만500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50만원을 되찾은 것은 지난 9월 24일 50만2000원 이후 3주 만이다.

이밖에 기계가 2.6%, 통신도 1.8% 오름세로 마감하는 등 음식료와 의약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5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07개였다. 보합은 12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2원 오른 1171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4.0원 내린 1164.8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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