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양문형 냉장고 21만대 자발적 리콜

삼성電 양문형 냉장고 21만대 자발적 리콜

오동희 기자
2009.10.29 10:00

제상히터 연결단자 절연체 결함 가능성..안전장치 달아 사고예방 조치

삼성전자(284,000원 ▲15,500 +5.77%)가 2005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생산해 국내에 판매한 양문형 냉장고 SRT·SRS·SRN 계열의 일부 모델 21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조치는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제상히터 연결단자의 절연성 저하가 고객 안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안전장치를 설치해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제상히터란 냉동이나 냉장 효과를 내는 차가운 냉매의 파이프가 얼지 않게 하기 위해 이 파이프를 감싸주는 히터다.

지난 10일 용인시의 한 가정에서 발생한 냉장고 파열은 이 히터의 전기배선을 보호하는 절연체 고무에서 발생한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파악하고 이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한 것.

삼성전자 측은 절연체 부분에 안전장치만 하면 문제가 없다며 20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고객은 반드시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리콜 대상 기간 외 생산된 동일 계열에 대해서도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품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대상모델 확인과 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전화 1588-3366)로 연락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www.3366.co.kr)에 접속하면 관련 팝업창이 뜨며, 여기에 자신이 보유한 제품 모델명을 넣으면 24시간 확인 및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리콜을 2009년 10월 29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사고 발생 이후 발 빠르게 사고조사 및 대책 마련에 나서 약 3주만에 사고원인을 밝히고 신속히 리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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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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