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모임서 강조...신에너지-환경-신유통 분야 집중 육성
허창수GS(63,800원 ▼2,100 -3.19%)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허 회장은 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2010년 GS신년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 성장동력의 발굴"이라며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풀가동해 결단코 이 과제를 해결해 내고야 말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사업 분야에서 좋은 사업기회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먼저 '신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깃분야를 좁혀 나가되, 전개속도는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유통' 쪽에선 고객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달라"며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신공법'은 이미 준비된 로드맵을 차질없이 실천해야 하며, '글로벌화'는 지역내 현지화, 지역간 역할분담과 협조, 지역 자원의 글로벌한 활용으로 완성해내자"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 과정에서 조그만 변화에 당황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제대로 실행해 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해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갖고 필요한 투자를 제 때에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하다면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꼭 지켜야 할 점은 스피드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추진동력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허 회장은 "지난 10년간 고객과 시장은 무섭게 변했으며 종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도전과 기회가 걷잡을 수 없이 밀려왔다"며 "앞으로는 종전보다 몇 배 더 빠른 템포로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밸류 넘버원'다운 결연한 각오로, 고품질의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업 생태계와 고객들이 무섭게 바뀌고 있고, 모든 변화의 근본 원인은 고객의 의식과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후 "그 결과 경제, 사회, 과학, 문화, 지역간의 상호 의존도와 유기적인 시스템의 중요성이 유래 없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이제는 단일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다양하며, 때로는 서로 상충되는 수준 높은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의 원천을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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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앙 집중적인 한 방향(One Way)형의 모델로는 복잡한 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협력형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핵심 요소형 기업 △친화적 성장 추구 △소프트 집약적 기업 지향 △개방적이며 저변이 강하고 넓은 조직문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