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은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도 오전에 이어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2시1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81.175를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44% 떨어진 1.3468달러를 기록하며 달러 가치는 9개월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 통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 상승(원화 약세)했다. 인도 루피는 달러 대비 0.34% 하락했으며 태국 바트도 0.12% 밀린 상태다.
전일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보다 빨리 재할인율 인상을 단행하며 달러 강세와 아시아 주요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할인율 인상에 따른 달러 유동성 감소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도 외환시장의 영향을 받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재할인율 인상과 이어지는 긴축 움직임으로 연초 시작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져 결국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달러 약세에 힘입은 캐리 자금은 아시아 증시에 집중됐다.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 하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인도 선섹스지수는 각각 2.27%, 1.08% 약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58% 내림세다.
중국, 대만 증시는 춘제 연휴로 이날까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