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인수 '4파전 압축'…21일 복수협상자 선정

한컴 인수 '4파전 압축'…21일 복수협상자 선정

반준환 기자
2010.07.21 07:38

LOI 업체 8곳 가운데 4곳 인수능력·입찰가격 미달

한글과컴퓨터(18,870원 ▼120 -0.63%)인수전이농심(365,500원 ▼1,500 -0.41%),소프트포럼(4,550원 ▼150 -3.19%), 한림건설,유비벨록스(5,080원 ▲30 +0.59%)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한컴과 매각자문사는 21일 최종입찰제안서를 받아 복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컴 매각자문사인 교보증권과 피데스투자자문은 인수의향서(LIO)를 제출한 8개 업체 가운데 4곳의 인수능력이 떨어진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에 정통한 고위관계자는 "한컴 최대주주인 셀런과 매각자문사 등은 내부심사를 통해 LOI업체들의 자금력과 인수의지, 경영능력 등을 사전평가했다"며 "신인도가 떨어지거나 입찰 예상가격이 내부기준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는 곳들을 추려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심사에서 탈락했다고 해도 입찰제안서는 제출할 수 있으나, 사전 거론했던 인수가격 등 조건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돱결과는 두고 봐야 하나 이미 입찰포기 결정을 내린 후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돲고 덧붙였다.

인수후보들의 우위는 쉽게 논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측면에서는 유비벨록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사업 시너지는 소프트포럼이 후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고 한림건설은 자금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셀런과 매각자문사는 21일 입찰제안서 제출이 마감되면 1~2일 안에 복수의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 협상자와 차순위 등이 정해지며, 최대 4곳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한컴의 매각가격은 650억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태이다. 셀런의 채권단이 자금회수를 위해 희망하는 가격대다. 4곳 인수후보들이 검토하는 가격대는 650억~7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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