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고조되며 엔화가치가 유로대비 8년 고점까지 상승했다.
24일 오전 11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07.22엔/유로를 기록하며 2001년 11월 이후 저점(엔 고점)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시장 마감 가 107.79엔/유로 대비 0.5% 하락(엔 강세)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7% 하락(엔 강세)한 85.01엔/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스미토모 미쓰이 뱅킹의 오타 요시아키 외환 트레이딩 대표는 "미국 경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지표가 악화되며 위험기피성향이 고조, 달러와 엔 매수세가 높아질 것"이라 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24일 발표되는 미국 7월 기존주택매매는 465만 건으로 전달 537만 건보다 13.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발표되는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의 8월 독일 기업환경지수도 105.7로 전달 106.2보다 하락하리란 전망이다.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 국인데다 대외 채무 비율이 낮아 엔화는 경제위기 동안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