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MTN 베스트 애널리스트 업종전망]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지난해 인터넷포털은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맑음'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실물경기 둔화 및NHN(216,500원 ▼2,000 -0.92%)과 오버추어의 제휴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온라인 게임시장은 '화창'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대작 온라인게임 상용화와 아이템 부문의 유료화 확대 등으로 성장 및 어닝 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22.5% 성장해 전체 광고시장의 20.7% 가량을 차지했다. 광고경기 개선과 동계올림픽, 월드컵,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특히다음(50,000원 ▼600 -1.19%)의 온라인 광고매출 성장률이 돋보인 한해였다. 2010년 1월~9월까지 시장 점유율이 17.3%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상승했고, 연말 기준으로는 20%가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NHN(216,500원 ▼2,000 -0.92%)도 자회사 NBP분사에도 불구,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핵심변수는 NHN과 오버추어와의 제휴 종료 및 검색 점유율 변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이 오버추어와의 제휴 종료로 2011년 얻을 추가 수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자체 클릭당 과금(CPC) 광고상품 단가가 단기간에 오버추어 CPC 수준으로 오르기 쉽지 않고, 광고 에이전시 수수료와 인력 증가 및 마케팅 강화 비용 등도 소요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다음의 경우 오버추어 검색광고가 검색광고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데, 오버추어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선호도 하락으로 클릭당 단가(PPC)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시장의 기상도는 사뭇 다르다.
지난해 흥행부진을 털고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엔씨소프트(262,500원 ▼4,000 -1.5%),CJ인터넷,네오위즈게임즈(24,000원 ▼150 -0.62%)등의 매출은 지난해 보다 14.3% 증가한 1조8542억원에 달한 것이란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NHN의 테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액티비전 블라이드의 디아블로3 등 대작 게임들이 상용화 될 예정이다.
독자들의 PICK!
지난해 웹보드게임 시장에서는 선두업체인 NHN의 점유율은 하락한 반면 채널링 서비스를 확대한 네오위즈게임즈와 대표이사를 교체 등 서비스를 재정비한 CJ인터넷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올해도 NHN의 소극적 자세가 유지되는 한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홍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를 인터넷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3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리니지1, 아이온 등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과와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의 상용화로 고성정이 전망 된다"면서 "리니지2와 아이온의 아이템판매 등 부분 유료화 확대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