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으로 전세계 자동차 생산 30% 감소-IHS

日 지진으로 전세계 자동차 생산 30% 감소-IHS

권다희 기자
2011.03.25 01:41

부품 조달 차질로 대부분의 주요 업체 타격 입을 것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으며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이 30%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을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IHS 오토모티브가 24일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HS의 마이클 로비넷 부사장은 "일본 지진으로 생산을 중단한 부품 공장들이 6주 내에 재가동을 시작하지 못할 경우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가 하루 평균 10만 대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하루 생산 대수 28만~30만 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업체들이 8주 내로 공장 재가동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부품 조달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하루 생산대수가 4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비넷 부사장은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가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어떤 업체도 이 재앙에서 탈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부품 공급 네트워크가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부품 조달처를 빠른 시일 내에 찾지 못할 경우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4월 중순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자동차는 2개의 자동차 조립 공장 가동 중단을 내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자동차는 일본 내 대부분의 공장을 26일 까지 폐쇄할 예정이며 3개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28일부터 재개한다.

제너럴모터스(GM)는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현재 컴팩트 카를 생산하는 유럽의 2개 공장과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픽업트럭 공장을 폐쇄한 상태다.

한편 포드는 현재까지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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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권다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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