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억 청약자에 0.8주...김정주 '3조'잭팟

넥슨, 2억 청약자에 0.8주...김정주 '3조'잭팟

기성훈 기자, 김상희
2011.12.05 19:17

넥슨일본법인 공모가 1300엔 확정..시총 8조 규모

오는 14일 일본 도쿄거래소에 상장하는 넥슨 일본법인의 공모가가 주당 1300엔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넥슨 일본법인의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8조원(5530억엔)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5일 넥슨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은 주당 1300엔으로 일반 청약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시 발행하는 넥슨의 주식 총수는 신주 발행 7000만주에 기존 3억5500만주를 더해 최종 4억2500만주다.

넥슨은 지난주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예상 공모가(주당 1200~1400엔)의 중간인 1300엔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넥슨 일본법인은 8조원(5530억엔) 규모의 기업공개를 진행하게 됐다.

넥슨 일본법인의 이번 상장으로 김정주 넥슨 회장(부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이사 포함)은 3조원대의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넥슨의 최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격인 NXC의 지분을 김정주 회장이 48.5%를, 유정현 이사가 21.15%를 보유하고 있다.

NXC는 상장 이후 넥슨 일본법인의 지분을 59.4%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김 회장 내외는 약 3조3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넥슨 일본법인 상장에 투자했던 국내 투자자들의 배정 물량은 극히 적었다.

한국투자증권은 1인당 1억원 이상을 조건으로 공모 청약을 받았다. 그 결과, 개인투자자 자금 290억5689만원과 기관투자자 자금 약 400억원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관에 배정된 물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면서 "2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약 0.8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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