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14,200원 ▼280 -1.93%)는 영업정지 기간 중 불법 개통 의혹과 관련해 "7일부터 신규가입, 번호이동 영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KT가 자사의 명의변경에 대해 과대포장해 신고하고 언론플레이 하는 것은 다분히 흠집내기 위한 것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KT(52,400원 ▲100 +0.19%)는 방송통신위원회에 LG유플러스 불법행위 신고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에 불법적 방법을 동원해 가입자를 모집했다는 이유에서다.
KT는 기자간담회도 열어 "LG유플러스가 대리점 사장이나 다른 사람 명의로 미리 개통한 다음 명의만 바꿔 판매하는 방식인 ‘가개통’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일부 대리점에서 가개통 물량에 대한 명의변경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7일부터 대리점 명의변경을 전면 중단했다"며 "불·편법 사례가 발견된 대리점의 경우엔 건당 1000만원 패널티 부과 및 최대 대리점 계약 해지 등 회사가 취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인 5~6일 예약가입자 개통을 통해 편법으로 가입자를 모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주말 신청분 외에 추가 개통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직전 주말에 예약한 가입자를 7일 한시적으로 전산 개통하는 과정에서 이를 악용해 주말 이전에 예약하지 않은 가입자까지 불법으로 개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주말 모집 건에 대해 7일 개통을 할 경우 경쟁사가 문제제기할 가능성을 알고 방통위에 주말 신청건에 대해 미리 자료를 제출했다"며 "전산확인 결과, 방통위에 사전 제출한 건 이외 추가 개통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