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 59.73%…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높아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33,385원 ▲1,440 +4.51%) ETF(상장지수펀드)가 전날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조선TOP3 플러스의 전날 종가는 1만519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 59.73%로, 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높다.
SOL 조선TOP3 플러스는 국내 조선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371,500원 ▲21,000 +5.99%), 삼성중공업(27,650원 ▲750 +2.79%), 한화오션(122,600원 ▲3,300 +2.77%)을 포함해 HD현대미포(223,000원 ▲3,500 +1.59%), HD현대중공업(470,000원 ▲31,000 +7.06%)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180,900원 ▲10,700 +6.29%), 한화엔진(45,500원 ▲2,150 +4.96%), 한국카본(45,550원 ▲5,950 +15.03%), HD현대마린엔진(74,800원 ▲4,800 +6.86%), 동성화인텍(26,000원 ▲2,300 +9.7%), 태광(41,500원 ▲3,750 +9.93%), 하이록코리아(38,100원 ▲2,650 +7.48%), 세진중공업(17,260원 ▲1,360 +8.55%)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이 ETF는 연초 이후 꾸준히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778억원으로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중 가장 많았다. 이에 힘입어 SOL 조선TOP3 플러스의 순자산은 지난해 162억원에서 28배 이상 증가한 4564억원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국내 시장이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과도하게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 섹터는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 랠리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을 발의한 만큼 내년에도 국내 조선주들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당 법안은 △미국의 조선업 기반 강화와 중국 의존도 감소 △미국 선적 상선 확대 △선박 수리 관련 세율 개편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조선업을 부흥시키고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조를 고려할 때 내년에 다시 발의되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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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초당적인 발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내 조선업에 중요한 기회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조선이 국내 증시의 주요 섹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