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32,300원 ▼800 -2.42%)가 가입자 1억2300만명의 중국 최대 음악플랫폼 QQ뮤직에 인앱(In-app) 형태로 '버블' 서비스를 시작했다.
QQ뮤직은 지난 6월 30일 에스엠(92,100원 ▼600 -0.65%)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7월 1일 JYP Ent.(62,600원 ▼800 -1.26%), 2일 큐브엔터(10,260원 ▼380 -3.57%)테인먼트의 버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월 이용료는 28위안(약 5300원)이다.
QQ뮤직은 에스엠, JYP Ent., 큐브엔터 외에도 국내 다른 아티스트 및 중국 현지 아티스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QQ뮤직은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음악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채팅을 할 수 있다.
증권업계는 TME가 집중하고 있는 SVIP 멤버십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VIP는 QQ뮤직에서 고음질 음원, 굿즈 사전 구매, 콘서트 티켓 우선 예매 등을 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가입자수는 약 1000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TME는 QQ뮤직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SVIP 회원 확장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서 TME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별가입자당평균매출(ARPPU)이 11.4위안(약2100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한 것과 관련해 "SVIP 멤버십 프로그램의 확대 효과"라고 설명한 바 있다.
QQ뮤직은 SVIP 회원들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SVIP 가입시에 버블 1개월 이용권을 주고, 월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가격 정책을 공개했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QQ뮤직의 SVIP 회원들만 버블을 가입하더라도 디어유의 실적이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 현재 디어유의 유료회원이 200만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현지 아티스트의 버블 서비스가 오픈하면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TME가 원하는 소셜엔터 사업부의 부흥을 위해서라도 버블의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며 "중국 버블 서비스는 디어유의 마진 개선을 이끌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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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QQ뮤직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감안할 때 속도감 있는 현지 아티스트의 입점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QQ뮤직 내 버블 입점에 따른 실적 효과는 7월부터 점짐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