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대규모 손실은 회계상 평가손실…사업 펀더멘탈 이상 없다"

비트맥스 "대규모 손실은 회계상 평가손실…사업 펀더멘탈 이상 없다"

김건우 기자
2026.02.25 08:38

비트맥스(1,063원 ▲132 +14.18%)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회계상 평가손실"이라며 사업 본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비트맥스는 지난 23일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과 함께, 최근 3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손실과 전환사채 관련 평가손실이 회계상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나 사업 펀더멘탈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2025년 결산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유지하는 데도 중대한 제약 요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트맥스는 지난해 7월 자회사 아이엘포유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마무리했다. 아이엘포유는 삼성SDS의 최우수 파트너사로, 스마트팩토리(MES)·제품수명주기관리(PLM)·경영정보시스템(MIS) 분야 전문기업이다. 이번 합병으로 비트맥스는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대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B2B(기업간거래)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엘포유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비트맥스의 인프라가 결합되며 사업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매출 32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상혁 비트맥스 대표는 "일시적인 회계 수치보다 사업 구조 개선과 성장 기반에 주목해 달라"며 "삼성SDS 파트너사로서의 입지와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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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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