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美 전고체배터리 '팩토리얼'에 투자…모빌리티·로봇 공략

필에너지, 美 전고체배터리 '팩토리얼'에 투자…모빌리티·로봇 공략

김경렬 기자
2026.02.26 10:13
/사진=필에너지
/사진=필에너지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필에너지(16,650원 ▲300 +1.83%)가 미국의 전고체배터리업체 '팩토리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프리 IPO 단계의 팩토리얼 지분(에쿼티) 투자다. 현재 논의 중인 상황으로 이르면 다음 달 구체적인 조건과 투자금액 등이 확정된다.

팩토리얼은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등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팩토리얼의 전고체배터리 조립 장비 공급권을 확보하게 된다"며 "필에너지의 첨단 공정 기술을 통해 팩토리얼의 제조 공정이 대량 생산 체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리얼의 핵심 경쟁력은 전고체배터리 플랫폼 '솔스티스'다. 이 제품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최대 80% 상향했다. 90°C의 고온에서도 작동할 수 있어 배터리 시스템의 한계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필에너지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고객군 다변화를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있다. 올들어 인도의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레이저 노칭·슬리팅 장비를 수주했다. 앞서 유럽 기업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winder)를 공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