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21,150원 ▼400 -1.86%)이 국제 특허분류(IPC) 의학 진단 분야(A61B) 기준 글로벌 주요 치과 진단 장비 상위 기업군을 분석한 결과, 특허 출원·등록 건수 모두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바텍의 본격적인 성장기인 2005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의 누적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계에 따르면 바텍은 20년 누적 특허 출원 330건, 등록 217건을 기록했다. 2위 기업은 특허 출원 수 199건, 등록 건수 197건으로 바텍과의 격차가 컸다.
바텍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 파이프 라인을 가장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03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선보인지 20여년 만에 전세계 치과 CT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했다.
바텍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저선량(Low Dose) 기술,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차세대 영상 기술, 이동형 CT 플랫폼 등에 집중돼 있다.
전체 등록 특허의 약 19.6%가 저선량 기술에 관련돼 있는 것은, 바텍이 단순히 장비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안전과 정확한 진단이라는 치과 진료 환경의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바텍 관계자는 "특허 1위 기록은 특정 시기의 성과가 아니라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2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R&D(연구개발) 투자와 장기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과 진단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