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HTS·MTS 확 바꾼다…MWC서 '나무X' 공개

NH證, HTS·MTS 확 바꾼다…MWC서 '나무X' 공개

성시호 기자
2026.03.03 14:37

NH투자증권(29,950원 ▲200 +0.67%)이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6에서 차세대 투자서비스 시범프로젝트 '나무X'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나무X는 증권앱 구조를 단순화하고 모바일·태블릿·PC 등 서로 다른 장비환경에서의 투자경험을 하나로 잇도록 설계했다. 화면크기·장비특성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유연화해 사용자가 종목·화면을 여러 기기에서 오가며 정보탐색·투자판단·실행을 이어갈 수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상황을 요약해주는 '시황AI' △보유·관심종목 이슈를 세 줄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종목 AI요약' △차트 추세를 쉽게 설명해주는 '차트분석AI' △잔고 기반 포트폴리오 진단기능 '잔고분석AI'를 출시할 예정이다.

나무X는 한 코드베이스로 여러 장비를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구조를 적용했다. 디자인·개발·배포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통합 개발도구 '루시 스튜디오'를 활용했다.

NH투자증권은 "플랫폼 진화는 기능경쟁이 아닌 경험 구조의 재설계"라며 "나무X는 오는 5월 베타버전, 하반기 정식버전 출시가 목표"라고 밝혔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그간 시세·잔고·주문을 각각의 서비스로 다뤘다면, 앞으로론 사용자경험(UX)과 기술을 '투자행동 단위'로 해석하고 단순 거래데이터를 벗어나 투자맥락을 읽을 수 있는 행동 데이터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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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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