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큐알티(18,500원 ▲900 +5.11%)(QRT)가 유럽 방산 시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고신뢰성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큐알티는 유럽 소재 방산 고객사에 RF 소자 대상 고온동작수명평가(HTOL) 장비 공급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RF HTOL은 고온 환경에서 RF 반도체의 장기 신뢰성을 검증하는 핵심 시험 장비다. 방산·우주·통신 분야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 공급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선 사례로 큐알티의 기술력이 국제 방산 규격(MIL-STD)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고객 맞춤형 통합 설계를 통해 기존 외부 계측기 중심의 복잡한 시험 구조를 개선하고 시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공급은 엄격한 품질 및 신뢰성 기준이 요구되는 방산 산업에서 큐알티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다만 회사는 고객사 정보 등 구체적인 사항은 보안 및 계약 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역별 확장 전략도 본격화했다. 북미에서는 방산·우주·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RF 신뢰성 평가 장비 및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대만에서는 파운드리 및 RF 부품 생태계를 기반으로 고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글로벌 방산 고객의 요구 수준을 충족한 결과"라며 "유럽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알티의 RF HTOL 장비는 무선통신 및 방산 시스템의 핵심인 RF 소자가 극한의 고온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지 평가하는 필수 장비다. 특히 고객 맞춤형 통합 설계를 통해 기존 외부 계측기 기반의 복잡한 시험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 시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소켓 기반 구조를 적용해 양산 품질 검증까지 일관된 테스트 운용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큐알티는 해당 RF HTOL 장비의 성능과 사용성을 한층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다. 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RF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문 컨퍼런스인 '2026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심포지엄(IMS)'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RF 및 방산 고객사 대상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독자들의 PICK!
큐알티는 이번 유럽 방산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우주·항공 및 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이미 RF HTOL 외에도 우주 방사선에 의한 오류를 측정하는 SEE(Single Event Effect) 분석 등 방산·우주 특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최정상급 방산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단순히 장비를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뢰성 평가 서비스와 장비 판매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