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광무(2,040원 ▼60 -2.86%)는 15일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406억원 순손실에서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2%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9억원을 기록하며 19.61% 개선됐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회사 전반의 경영 효율화와 금융수익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광무는 비효율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판매비와관리비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1분기 금융수익은 247억원을 기록하며 순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과정에서 투자 주식의 평가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말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에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만큼, 보유 금융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라 2분기에도 추가 평가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광무의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8.07%로 전년 동기 22.43% 대비 14.36%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2분기 말 11.28%였던 부채비율은 같은 해 3분기 말 9.21%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동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광무의 유동비율은 2020년 말 130.80%에서 지난해 말 1666.75%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2544.07%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200% 이상이면 재무 유동성이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광무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금융기관예치금과 기타금융자산을 포함해 1606억원이다.
광무 관계자는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구축한 선순환 구조가 재무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연결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