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성크린텍, 반도체 수처리 EPC 수주

[더벨]한성크린텍, 반도체 수처리 EPC 수주

김인엽 기자
2026.05.19 10:41
한성크린텍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5 프로젝트와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초순수(UPW) EPC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평택 P5 프로젝트는 약 155억원 규모의 변경 계약을 통해 누적 계약 규모를 확대했으며,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초순수 시설 EPC 공사 역시 약 155억원 규모로 신규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기업 중심의 반도체 초순수 EPC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EPC 전문기업 한성크린텍(1,890원 ▲436 +29.99%)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5 프로젝트와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초순수(UPW) EPC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먼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5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성크린텍은 기존 '평택 P5 그린동 신축공사'의 단계별 발주 물량이 반영된 약 155억원 규모의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올해 2월 최초 계약 체결 이후 이번 증액 변경 계약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누적 계약 규모를 약 155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 P5 프로젝트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폐수처리 시스템 설치공사로, 공정진행에 따라 발주가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EPC 사업 구조가 반영된 사례다. 아울러 한성크린텍은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내 초순수(UPW) 시설 EPC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초순수 설비의 설계, 제작, 시공(EPC) 전 과정을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계약 규모는 약 155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초순수 엔지니어링 기업 중심의 반도체 초순수 EPC 시장에서 국내 초순수 EPC 기업이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CAPA)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AI·5G·IoT·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순수 및 폐수처리 설비 등 공정 인프라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공정 내 오염 허용 기준이 낮아지고, 안정적인 수질 확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초순수 및 폐수처리 설비에 대한 기술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도화된 설계·시공 역량과 안정적인 수행 경험을 보유한 수처리 EPC 업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중이다.

또한 반도체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급망 안정성 확보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초순수 및 수처리 설비 분야에서도 기술 내재화와 국산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최근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에너지 절감형 초순수 생산 플랜트 설계 기술 확보에도 나서며 반도체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크린텍은 주요 반도체 업체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반도체 프로젝트에서 초순수 및 폐수처리 EPC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지속적인 초순수 엔지니어의 육성과 기술개발을 이어왔다. 이번 DB하이텍 신규 수주 역시 이러한 기술력과 수행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AI 반도체 확산과 함께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반도체 공정 인프라 분야에서 초순수를 포함한 종합수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