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상상인(2,045원 ▼65 -3.08%)그룹은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서 개인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유준원 대표가 2018년부터 9년간 이어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권 지원 활동의 지속성, 그리고 그 노력이 공공 복지 제도 변화로까지 이어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유준원 대표는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 전동 휠체어 지원사업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오며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 전동 휠체어 약 4000대를 전액 후원했다.
특히 장애 등급이나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휠체어가 필요한 아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지원 원칙을 이어왔다. 지원 연령도 기존 6~13세에서 2021년 18세까지 넓어졌다.
유준원 대표는 이동권 지원을 넘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돕는 활동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1년부터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2023년부터는 문화예술 전문교육기관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함께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의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김매이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맞춤 전동 휠체어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동 독립성은 13.5%에서 93.5%로 높아졌고 동네 주변 이동 경험은 75.5%에서 93.9%로 상승했다. 부정적 정서는 줄어든 반면 행복감,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 심리는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준원 대표는 앞으로도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맞춤 전동 휠체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동용 전동 휠체어의 건강보험 지원 확대 이후에도 여전히 제도 밖에 놓인 장애·희귀질환 아이들을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처음 작은 도움을 드리기 시작했을 때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하는 곳에 있는 아이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