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드로이드 시장 확산 '시동' 걸었다

SKT, 안드로이드 시장 확산 '시동' 걸었다

신혜선 기자
2010.01.06 09:52

2월 모토로라 단말 출시 등 연내 12종 출시...앱 공모전도 개최

SK텔레콤(79,800원 ▼2,500 -3.04%)이 애플 '대항마'로 선택한 안드로이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안드로이드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모바일OS(운영체제) 중 가장 개방적이며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 올해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올해 15종의 스마트폰 중 12종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로 '라인업'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스마트폰 활성화의 원년이 될 올 한 해를 대비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활성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 이용 고객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T스토어(www.tstore.co.kr)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을 6일부터 시행한다.

공모전에는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개인개발자, 개발업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2.0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을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의 참신성, 기능성, 사업성, 안정성을 기준으로 총 28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우수상으로 뽑힌 출품작에는 4,096만원, 금상 2팀에 각 1,024만원, 은상 5팀에 각 256만원, 동상 20개 팀에 각 128만원 등 총 약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해 공모전 출품 이후 T 스토어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자 100인/팀을 대상으로 50만원의 개발 지원비를 제공하고, 개발 편의성을 위해 공모전 협찬사인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업계 활성화를 위해 1월 말과 3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컨퍼런스'를 개최, 국내 개발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개발 노하우 및 활성화 추진 전략,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다양한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를 통해 질 높은 안드로이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연중 추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스마트폰 활용성 강화 및 T스토어 사업 진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T스토어 공모전 센터(tac.tstore.co.kr)에서 4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5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모토로라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기를 2월중 국내에 시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OS중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2013년경 20.5%까지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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