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설문]CEO 절반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CEO 설문]CEO 절반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정현수 기자
2010.06.18 15:16

가장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뉴스'··SNS 사용비율은 떨어져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50% 이상이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얼리 어답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뉴스, e메일 등을 꼽았다.

머니투데이가 창간 9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CEO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215명 가운데 125명(58.1%)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체 국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5%를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다.

정보기술(IT) 업종에 종사하는 CEO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IT 업계 CEO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75.7%에 달했다. 증권, 금융, 건설, 제조업 CEO들도 50%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을 보였다. 반면 바이오 업계 CEO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26.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대별 스마트폰 사용 비율 조사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50대 CEO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61.2%)이 40대 CEO(56.7%)보다 높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의 CEO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것이다. 60대 CEO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54%였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CEO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뉴스'라고 답한 응답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e메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9명이었고, 스케줄관리(5명), 명함인식(3명) 등을 사용하는 CEO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명함인식기는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명함이 인식되는 것으로 CEO들의 새로운 주소록 관리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증강현실(실제 화면에 가상의 화면이 추가된 기술)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CEO들도 있었다.

반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CEO들의 관심은 아직 많지 않았다.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SNS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CEO는 전체의 69명(32.1%)에 불과했다. SNS 사용도 IT 업계(48.6%)가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상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소요되는 SNS에 대한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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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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