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련 서적 주로 읽어…주 2~3회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관리
우리나라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한 달 평균 3.4권 정도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 관리를 위해서는 주 2~3회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창간 기획 CEO 설문조사에서 한국 CEO들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은 3.4권으로 조사됐다. 일반인들의 독서량이 한 달에 평균 1권에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CEO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가시간에도 더 많은 시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1월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09 국민독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독서량은 연 평균 10.9권(월평균 0.9권)이었다.
'한 달에 2권을 읽는다'는 CEO가 20%(4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권 14%(30명) △1권 12.6%(27명) △5권 12.1%(26명) △4권 11.2%(24명) 등으로 조사됐다. 1권도 읽지 못한다는 응답은 0.9%(2명)였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묻는 질문에는 인문·교양서적에서부터 경제·경영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가장 많이 읽는 책은 경영관련 서적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짐 콜린스)(7명)'와 일본전산이야기(김성호)(5명)'였다.
미국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기업과 같은 조직을 위한 제언뿐 아니라 성공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풍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일본전산이야기'는 '오일쇼크', '일본 10년 자기 불황'을 겪으면서도 승승장구하는 일본전산(日本電産)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의 경영 비법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경영혁신'의 필요성과 핵심과제를 역설한 게리하멜의 '경영의 미래'(3명)와 로마사를 다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4명)도 CEO들의 필독서였다.
진정한 리더십과 용인술, 경영 요체를 보여주는 '삼국지'(3명)와 성공하는 상위 1% 비결을 분석한 자기개발서인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3명) 역시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이 밖에 '화폐전쟁', '긍정의 힘', '어린왕자', '넛지', '무소유', '성경', '생각의 탄생', '코드 그린' 등도 CEO들이 즐겨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