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 이용시 단말지원, 통화료 할인…해지·타사 이용시 4만~7만3천원 지원
KT(63,900원 ▲300 +0.47%)의 PCS사업(2G 서비스) 폐지가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KT의 2G 가입자 15만9000명의 고민도 깊어졌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KT의 3G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겨 가야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KT가 신청한 2G 서비스 폐지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는 앞으로 14일간 2G 가입자들에게 우편안내를 포함해 최소 2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안내하고, 12월8일부터 2G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1일 기준 KT의 2G 잔존 가입자는 15만9000명. KT가 올해 들어 강하게 밀어붙인 3G 전환 정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2G 서비스를 고수한 '뚝심' 가입자들이다.
이들 가입자를 잡기 위한 이통사들의 마케팅전도 예상된다.
◇3G도 KT 계속 쓴다면
그동안 KT의 서비스 이용에 만족했던 2G 가입자라면 3G로 전환해 KT 고객으로 계속 남을 수 있다.
2G가 종료되기 전이나 종료 후 6개월 내 KT 3G로 전환한다면 총 34종의 지원단말기 중 하나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4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폰4'(블랙), '갤럭시S2' 모델을 쓸 수 있다.
단말기 교체에 따른 위약금이나 남은 할부금은 면제되고 가입비, 유심(USIM) 비용도 면제된다.
요금제는 2G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3G에서 유사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통화료는 24개월간 월 6600원 할인받는다.
기존 2G 서비스에서 쌓았던 마일리지 포인트 등도 승계 받아 쓸 수 있다.
◇이 참에 이통사 바꿔볼까
KT의 2G 가입자 중 이번 기회에 아예 KT 가입을 해지하거나, 해지 후SK텔레콤(98,300원 ▲2,400 +2.5%)LG유플러스(17,600원 ▲470 +2.74%)등 다른 이통사로 갈아타려는 소비자라면 정액 지원을 받는다.
일괄적으로 4만원을 지원받고 단말기를 반납할 경우에는 3만3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최대 7만3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단 선불가입자는 단말 반납 여부와 상관없이 1만원만 지원받는다.
독자들의 PICK!
지원금은 2G 서비스 종료 후 6개월 내 신청해야 한다. KT플라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전화100번), 웹사이트(올레닷컴, 사이버고객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대리점에서는 접수받지 않는다. 물론 위약금이나 잔여 할부금은 내지 않는다.
다만 지원금을 받으려면 2G서비스 종료 전에 해지해야 한다. 2G가 종료된 뒤 뒤늦게 해지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