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시청자 KBS2 게시판에 시청자 항의글 쇄도

뿔난 시청자 KBS2 게시판에 시청자 항의글 쇄도

온라인속보팀 기자
2012.01.16 22:24
↑ KBS 시청자 게시판 캡처화면
↑ KBS 시청자 게시판 캡처화면

케이블TV에 가입한 시청자는 16일에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을 보지 못했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쏟아졌다.

케이블 유선방송사업자(SO)는 이날 케이블TV 방송산업협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전체회의를 갖고 오후 3시부터 'KBS2' 채널 송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인기 드라마 '브레인' 본방송을 보지 못하자 항의가 빗발쳤다. 한 시청자는 "브레인 본방 보려고 1주일을 기다렸는데 본방송을 볼 수 없다니 너무합니다"란 의견을 올렸다. 다른 시청자는 "브레인 시간 만이라도 복구시켜라"란 글을 올리는 등 천여 건의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KBS2 재송신 중단은 SO가 지상파 3사와 '재송신료' 협상이 또다시 최종 결렬된데 따른 대응책이다. 일부 SO 권역을 제외하고 케이블 TV 가입자 대부분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방송 구분 없이 케이블채널을 통한 'KBS2' 방송을 볼 수 없다. KBS1은 의무방송 채널이다.

케이블 SO는 오후 KBS2 송출중단에 따른 자막고지 방송을 시행한 뒤 오후 3시부터 아날로그 방송을 포함해 KBS2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는 디지털 케이블 가입 가구당 280원을 고수하면서 당초 구두합의안과 괴리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블협회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요구와 법원의 지상파방송 중단 판결 및 간접강제 이행금 지급명령에도 시청자 혼란을 우려해 방송중단 없이 성실히 협상에 임했다"면서도 "지상파 3사는 논리적 근거 없이 케이블 가입자당 연간 1만 원씩 대가를 지급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