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방통위, 3G-4G LTE폰간 유심이동 허용…LGU+ 가입자는 불가능
3G 스마트폰과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간 유심(USIM: 범용가입자인증모듈) 이동이 전면 허용된다. 이에따라 동기식 CDMA 방식을 채택해왔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한LG유플러스(17,170원 0%)를 제외하곤,KT(64,500원 ▲200 +0.31%)와SK텔레콤(86,500원 ▲8,500 +10.9%)가입자 모두 유심 이동을 통해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최신 LTE폰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
◇3월부터 SKT 가입자도 3G 무제한요금제로 '갤노트' 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중순부터 LTE 단말기에 3G 유심을 삽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심 이동성 정책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LTE 서비스를 제공한 SK텔레콤은 3G서비스와 LTE 서비스간 유심 이동을 제한해왔나, 올해 1월 KT가 LTE 서비스를 돌입하면서 3G와 LTE간 유심이동을 허용하면서 사업자간 서로다른 유심정책이 논란이 돼왔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유심 이동성 제도개선을 검토한 결과, 현재 출시되고 있는 LTE단말기는 3G와 LTE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3G 유심을 LTE 단말기에 사용하는데 기술적 제약이 없고, LTE 단말기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 단말기 유통 개방제도의 실효성 확보 등을 고려해 3G 유심을 LTE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
SK텔레콤은 이에따라 전산개발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순부터 LTE 단말기에 3G 유심 이동을 허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 모두 LTE 단말기에서 3G 유심 이용이 모두 가능해진 셈이다. 반면, 이들과 다르게 3G 서비스에서 동기식 CDMA 방식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의 경우, LTE폰으로 유심 이동 자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데이터 전송속도 제약·비싼 공기계값 꼼꼼히 따져야
방통위의 이번 정책개선에 따라 KT와 SKT 3G 가입자들은 유심 칩을 옮겨 끼우는 것만으로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삼성 갤럭시 노트' 등 최신 LTE폰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자사 LTE폰은 물론 3G를 지원하는 타사 LTE폰이나 해외에서 구입한 LTE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5배 빠른' LTE 데이터 전송속도는 이용할 수 없다. 3G 데이터망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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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당장 3G 유심칩으로 LTE 단말기를 쓰려면 100만원에 육박하는 공단말기를 이용자가 직접 구입해야한다. 4G 서비스 가입 및 약정할인 등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은 모두 포기해야한다는 얘기다.
1~2년 이후 현재의 LTE 단말기가 중고폰으로 쏟아져 나올 시점까지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심 이동만으로 3G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 유지할 수 있겠지만 LTE폰의 핵심인 '5배 빠른 데이터망' 사용에 제약을 받는 만큼 이용자들이 이에따른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봐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