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판결 항소…"모든 법적 조치"

삼성전자, 美판결 항소…"모든 법적 조치"

이학렬 기자
2012.08.25 11:04

소비자 선택권 제한…제품 가격 상승

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가 미국 배심원 평결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새너제이 법원)의 배심원 평결에 대해 "이번 평결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업계 혁신을 가로막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가격 상승을 유발시키는 등 소비자와 시장에 불이익을 끼쳐 글로벌 IT업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무선통신 분야 리더로서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이번 배심원 평결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애플의 디자인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배심원 평결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둥근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 형태와 같은 디자인 특성은 애플이 최초로 디자인한 것이 아니며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특허에 대해서도 "애플이 주장하는 상용특허 다수도 애플 제품이 출시되기 전 이미 선행기술들이 존재한 바 있다"며 무효를 주장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