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제기 소송에 아이폰5 추가… 표준특허 2건·상용특허 6건 등 8건 위반

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가 미국에서 '아이폰5'에 대해 특허침해로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지적재산권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5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새너제이 법원)에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4월 애플을 상대로 추가로 제기한 소송 제품에 아이폰5를 추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아이폰4S', '아이폰4', '뉴아이패드', '아이패드2'는 물론 맥컴퓨터, 애플TV,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등 애플 제품과 서비스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애플 제품과 서비스가 표준특허 2건 외에도 상용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중 3건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외부에서 사들인 특허다.
멀티미디어 동기화 관련 757특허는 지난해 9월 홈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회사 리퀘스트로부터 사들인 특허고 디지털 이미지 및 음성 기록 및 재상 관련 449특허는 지난해 8월 히타찌로부터 구입한 특허다.
원거리 비디오 전송 시스템 관련 239특허는 지난해 10월 3명의 개발자로부터 사들이 특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5 역시 애플의 다른 제품처럼 자사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아이폰5를 구하자마자 조사해 이전 아이폰과 같은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소송은 지난달 애플이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10.1' 등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시장에 내놓은 제품들을 소송 대상으로 추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애플은 지난 2월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제기하면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상용특허 8건으로 추가로 제소했고 지난달 1일에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10.1, '갤럭시 플레이어' 등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소장을 변경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가 아이폰5도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문서를 제출하면서 예견된 것이다.
독자들의 PICK!
삼성전자는 "소송보다는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통한 시장에서의 경쟁을 선호하나 애플은 지속적으로 소송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기업 혁신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 4월에 제소한 본안 소송 대상 모델에 아이폰5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너제이 법원은 갤럭시탭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