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 "KT 직원 자살율 문제있다"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친정' 격인KT(63,800원 ▼800 -1.24%)를 겨냥한 질타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권 의원은 14일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KT 직원이 한사람씩 자살하고 있다"며 미래부 장관에서 (KT 노무관련)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KT가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이래 대주주 없이 국민기업으로 매각됐다. KT의 주인은 국민연금과 CEO가 아니고 바로 국민"이라며 "KT가 문제가 있다면 이사회에서 해야되지만,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누가 지적해야 하느냐"며 미래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최 장관은 "KT가 국민기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민간기업"이라며 노무관리에 관한한 관리감독권이 없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KT가 오너가 있는 기업과 다르지 않냐"며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재촉구했다.
권 의원이 국정감사나 국회 질의에서 공개적으로 'KT'를 겨냥한 비판 발언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KT(옛 한국통신)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래 약 25년간 KT에서 몸을 담은 정통 KT 출신 국회 의원이다. 2006년 두번째로 여성 임원(상무)을 달았고, 이후 KT하이텔 '파란포털사업부문장'과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전무)를 끝으로 2010년 9월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