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5,360원 ▲100 +1.9%)가 미디어렙 '인크로스(7,050원 ▲50 +0.71%)'를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
31일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544,000원 ▼14,000 -2.51%)가 보유 중인 인크로스 주식 463만1251주(36.06%)를 392억원에 매수키로 의결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국내 3대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광고(SA), T딜(T deal)을 비롯한 커머스렙 등을 보유했다. SK네트웍스는 자사 AI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인크로스의 AI 전환을 이끈다는 목표다.
또 SK인텔릭스,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보유 중인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사업과 인크로스의 광고·커머스 역량 간 시너지를 추진한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연평균 5%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 데이터 기반으로 퍼포먼스·동영상·숏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의결에 이어 SK스퀘어 등과 남은 절차를 진행한다. 인크로스의 현금 창출력을 강화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국내 광고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육성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크로스 사업경쟁력의 원천인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AI 활용역량 및 데이터 관리 기술을 연계해 사업 인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분거래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SK스퀘어 관계자는 "AI 인프라∙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