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담배·술 몰래구입 원천방지, PASS서 신분증·결제 통합

미성년자 담배·술 몰래구입 원천방지, PASS서 신분증·결제 통합

황국상 기자
2025.12.01 09:00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3일 서울의 한 마트에 담배가 진열돼 있다.   대한금연학회는 이날 '새 정부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담배 규제 정책' 연구를 학회지 최신호를 통해 담뱃값을 1만 원으로 올리고 담배 광고와 진열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8.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3일 서울의 한 마트에 담배가 진열돼 있다. 대한금연학회는 이날 '새 정부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담배 규제 정책' 연구를 학회지 최신호를 통해 담뱃값을 1만 원으로 올리고 담배 광고와 진열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8.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앞으로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미성년자들의 담배·술 구입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SK텔레콤(77,800원 ▼700 -0.89%), KT(59,400원 ▼2,000 -3.26%), LG유플러스(15,500원 ▼140 -0.9%)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패스) 신분증 결제'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그간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려면 이용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성인 여부를 확인 받고, 별도로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 PASS 신분증 결제 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으로 성인 인증과 결제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명의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영업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업 정지' 등 법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본 서비스를 통한 신분증 확인 결과(전자적으로 신분증 확인 이력 등을 확인 가능)를 관련 증빙으로 제출할 수 있다.

GS25 편의점에서부터 이 서비스가 본격 활용된다. 비버웍스가 설치한 전국 무인 담배 자판기에서도 PASS 신분증 결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성인인증과 결제 데이터는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암호화돼 GS25에 안전하게 전달된다. NICE정보통신은 VAN사 중 최초로 이통 3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신분증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이통 3사는 편의점·자판기, 셀프 계산대 외에도 전국 주요 관광명소 등 성인인증이나 거주지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PASS 신분증결제는 신분증과 결제를 하나의 절차로 통합한 혁신 서비스"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가맹점에는 업무 효율과 결제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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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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