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간 상업용 로켓 '한빛-나노', 18일 새벽 3시 45분 발사

국내 첫 민간 상업용 로켓 '한빛-나노', 18일 새벽 3시 45분 발사

박건희 기자
2025.12.15 15:04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고객사 탑재체 8기 우주로
현지 시각 17일·한국 기준 18일 새벽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우주 발사체의 모습/ 사진=이노스페이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우주 발사체의 모습/ 사진=이노스페이스

우리나라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14,580원 ▼1,270 -8.01%)가 17일 첫 상업 발사를 앞두고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발사체 '한빛-나노'는 17일 오후 3시 45분(한국 시각 18일 오전 3시 45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 내 자체 구축 플랫폼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브라질 시간 기준 15일 오전(한국 기준 15일 저녁)부터 발사대로 이송된다. 이후 발사체 기립, 추진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 전원·데이터·계측신호 점검, 추진제 충전 계통의 기밀 및 차단 밸브 검증 등 발사 직전 운용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발사일인 17일 오전(한국 기준 17일 저녁)에는 기상 조건, 기술적 준비 상황에 대한 브라질 공군의 종합 검토 및 발사 승인이 이뤄진다. 승인 시 한빛-나노에 추진제가 공급되고, 본격적으로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사 위성을 고도 300㎞,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한다. 한빛-나노에는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종이 실렸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 임무는 한국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발사한 발사체를 이용해 우주 수송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전 직원이 한빛-나노 발사체 개발부터 운용까지 전 주기를 실행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발사 카운트다운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빛-나노 발사는 이번이 두 번째 시도다. 당초 지난달 22일 오후 3시(한국 시각)에 쏘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브라질 공군과 임무 수행과 관련한 공군 지상 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일부 구간에서 간헐적인 미세 이상 신호가 나와 한 차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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