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의료 발전 기틀 잡아"…기념 우표 담기는 주인공 2인 누구?

"한국 여성 의료 발전 기틀 잡아"…기념 우표 담기는 주인공 2인 누구?

이찬종 기자
2026.03.30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인 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과 캐나다인 간호사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를 주인공으로 한 기념우표 2종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인 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과 캐나다인 간호사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를 주인공으로 한 기념우표 2종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한국 여성 의료 발전에 헌신한 외국인을 주인공으로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인 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과 캐나다인 간호사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를 주인공으로 한 기념 우표 2종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발행 수량은 48만장이다. 이들은 유교적 관습과 사회적 제약으로 여성들의 의료 접근이 쉽지 않았던 조선에 찾아와 여성 의료인을 체계적으로 길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 '보구녀관'에서 여성 의료인을 양성하고 교육 기틀을 마련했다. 로제타 셔우드 홀은 1890년에 조선에 들어와 43년간 한국 근대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평양에 여성병원인 광혜여원을 설립하고 여성의학반을 조직해 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1928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양성 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개설했다.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는 1903년 보구녀관에 한국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며 근대적 간호 교육을 시작했다. 초대 간호원장(교장)으로서 영어 'Nurse'의 역할과 의미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찾아 '간호원'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간호복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여성 간호 전문직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기념 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 또는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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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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