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과학커뮤니케이션 학회 출범…초대 회장에 조숙경 켄텍 교수

국내 첫 과학커뮤니케이션 학회 출범…초대 회장에 조숙경 켄텍 교수

류준영 기자
2026.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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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후변화·바이오 등 첨단과학 공론장 구축…한국형 '과학자본' 모델 추진
2031년 PCST 세계대회 한국 유치 도전

앞줄 왼쪽부터 3번재 조숙경 교수/사진=KCST
앞줄 왼쪽부터 3번재 조숙경 교수/사진=KCST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학회인 '한국과학기술문화소통학회'(KCST)가 공식 출범했다.

KCST는 지난 5월 15일 창립 총회를 열고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PCST Network) 첫 아시아인 회장(2023~2025)을 지낸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일 밝혔다.

KCST는 2008년 진정일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전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계 원로와 50여 개 과학문화단체가 설립한 사단법인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의 18년간 현장 경험과 전국 네트워크를 계승했다. 여기에 과학커뮤니케이션 연구와 국제 협력 기능을 더해 과학문화 학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는 설명이다.

학회는 향후 △과학커뮤니케이터와 과학기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 구축 △AI·에너지·기후변화·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의 사회적 공론장 마련 △은퇴 과학기술인과 젊은 연구자를 잇는 세대 통합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한국형 '과학자본' 모델 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소통 활동이 연구·교육과 동등한 학술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오는 11월에는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내년에는 2031년 PCST 세계대회 유치에 공식 도전해 아시아 과학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조숙경 초대 회장은 "AI 시대에는 뛰어난 기술만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으며,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신뢰와 소통이 혁신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며 "KCST는 과학기술인과 과학커뮤니케이터, 정책 결정자와 시민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소통 플랫폼이자 학술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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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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