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NHN의 음원 플랫폼 자회사 NHN벅스 매각이 인수 측의 잔금 미납으로 최종 무산됐다. 콘텐츠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려던 NHN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NHN벅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양수인(NDT엔지니어링 외 3인)이 잔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NHN은 지난 1월15일 보유 중인 NHN벅스 지분 전량(45.26%, 671만 1020주)을 자동 비파괴검사설비 업체인 NDT엔지니어링 등에 347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NHN은 비주력 사업 정리와 경영 효율화를 매각 사유로 꼽았으며 벅스 측 또한 새로운 투자자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인수 측은 당초 납입 기한이었던 이달 9일까지 잔금 312억3000만원을 치르지 못했다. NHN은 기한을 26일까지 한 차례 연장하며 거래 성사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입금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결국 계약 파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NHN은 벅스의 처리 방향을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유튜브 뮤직 등 해외 플랫폼의 공세로 국내 음원 시장의 경쟁이 격
최신 기사
-
"상품 기획부터 주부·대학생 목소리 듣는다"…SKT, 자문단 출범
SK텔레콤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고객자문단을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로 구성하고 '고객 소통 플랫폼'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자문단은 지난 16일 T팩토리 성수에서 출범했다. SKT는 고객이 겪는 불편 요소를 파악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고객자문단의 권한도 강화한다. 고객자문단은 SKT와 월 1회 정기미팅을 열고 신규 서비스나 혜택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한다. SKT는 고객자문단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나 마케팅 프로모션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객자문단은 광고 캠페인 체감 효과나 브랜드 호감도 수준 등을 논의하는 소규모 FGI(Focus Group Interview) 활동 및 상품·서비스, 마케팅 기획 단계에 참여해 고객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안완기 SKT 고객신뢰위원장(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고객 자신인 만큼 고객자문단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올해는 각 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SKT의 신뢰 회복 노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앰배서더' 역할을 자청한 만큼, 고객과 SKT 사이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닻 올릴 KT 박윤영號, 이사회 갈등 봉합할까
박윤영호(號) 출범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KT 이사회 갈등은 여전하다. 현 경영진과 반대 측이 날 선 대립을 이어가며 주요 쟁점 대부분을 차기 대표이사 체제로 넘겼다. 김영섭 대표와 박윤영 대표 내정자의 '불편한 동거'로 KT 경영환경이 '시계 제로' 상태인 가운데 이사회 갈등까지 이어지며 대외 이미지도 타격을 받고 있다. 박 내정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인 윤종수 사외이사가 이날 연임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가 윤 이사의 연임을 결정한 지 한 달 만이다. 임기만료를 앞둔 기존 사외이사 3명(안영균·윤종수·최양희) 가운데 윤 이사만 유일하게 연임이 결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이사회 운영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커지자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까지 2주 남은 상황에서 KT가 윤 이사가 맡았던 ESG부문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T의 경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셈이다.
-
티빙·웨이브, 경계 허문다…오리지널 콘텐츠 '맞교환'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맞교환한다. 지난해 티빙과 웨이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선보인 데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유해 결합 시너지를 강화한다. 17일 양사는 매주 월요일 주요 오리지널 작품을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티빙은 첫 오리지널 예능이자 팬덤을 보유한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비롯해 tvN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친애하는 X', '피라미드 게임' 등을 웨이브에 순차 공개한다. 웨이브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와 서바이벌 예능 '피의게임' 시즌 1~3 등을 티빙에 제공한다. 양사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유하며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각 플랫폼을 대표하는 IP(지식재산권)의 상호 공급으로 협력 시너지를 강화하고 국내 OTT 생태계의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리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오면 완판, 이젠 못산다"... 삼성, 트라이폴드폰 17일 마지막 공급
삼성전자가 완판 행진을 거듭한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의 마지막 물량을 공급한다. 업계는 수익 창출보다는 기술력 공개가 목적이었던 제품인 만큼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마지막 물량을 자사 온라인몰 삼성닷컴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1~2주에 한 번씩 화요일마다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소량의 물량을 올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해왔다. 트라이폴드는 당초 수천 대 수준의 한정 수량만 생산할 계획이었던 제품이다. 세 개의 화면을 두 개의 경첩으로 연결한 새 폼팩터(기기의 형태)로 이목을 끌었다. 접었을 때는 기존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6. 5인치(약 16. 5㎝) 화면이지만 펼치면 약 10인치(약 25. 4㎝)까지 커진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 출시가 이익 창출보다는 자사 기술력을 시장에 보여주는 '쇼케이스' 성격이 짙다고 분석한다. 트라이폴드는 출시 이후 여러 차례 완판되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한때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어 출고가가 300만원대인 이 제품이 1000만원에 게시되기도 했다.
-
0.2초 만에 '취향 저격' 반응하는 나만의 'AI 단짝'
"거대언어모델이 모든 걸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나'에 대해선 제대로 모른다. 사용자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사생활 유출 걱정은 없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를 만들고자 했다. " (유회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교수) 사용자의 말투와 취향, 감정까지 실시간으로 배우고 닮아가는 '영혼의 단짝' AI 반도체가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다. 유회준 KAIST(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교수팀이 만든 개인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가속기 '소울메이트'(SoulMateI)다. 앞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KI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1저자인 홍성연 박사과정생은 "이름 그대로 '나를 알고, 나를 기억하고, 나에게 맞춰 성장하는' 세계 최초의 초개인화 AI"라고 소울메이트를 소개했다. 기존 LLM 가속기는 데이터센터에서 미리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한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추가 학습하는 과정이 없다. 소울메이트는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학습한다. 기억된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사용자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해 학습하는 '로우 랭크 미세조정'(LoRA) 기술이 반도체 내부에 구현됐다.
-
'전기차 캐즘 완화' LG유플러스볼트업 매출 5배…적자 개선은 숙제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합작법인 'LG유플러스볼트업'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완화와 공격적인 투자가 맞물린 결과다. 사업 확장으로 불어난 적자 개선이 여전히 숙제인 가운데 회사는 요금 현실화·구독 요금제 중단 등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사 LG유플러스볼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462억원으로 전년(96억원) 대비 380. 6% 급증했다. 보급형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차가 감소하고 전기차 화재 우려가 개선돼 캐즘 현상이 완화돼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20만1000대로 전년(14만7000대) 대비 36. 7% 증가했다. 연간 보급대수 20만대를 초과한 건 사상 처음이다. 볼트업의 공격적인 투자도 시장 상황에 맞아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충전기는 3만7200기로 전년 동기(1만8500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국내 전체 충전기 중 볼트업 충전기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4.
-
주총 시즌 개막…통신3사 키워드는 'AI·보안·안정'
이동통신 3사가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해킹 이슈로 진통을 겪은 이후 보안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인 AI 사업 확장에 힘을 쏟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LG유플러스가 이통사 중 먼저 주주총회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데이터센터 DBO(설계, 운영, 구축)관련 운용업 등을 사업목적에 신규 추가한다. AI 활성화 속 통신사들의 데이터센터 DBO(Design·Build·Opera) 사업 수주가 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체 상태인 국내 통신시장을 벗어나 신규 수익 창출 의지가 강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DC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통신사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서 "그룹사와 함께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혀왔고 이번 주총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SK텔레콤 주총에서는 지난해 10월 선임된 정재헌 대표이사·한명진 통신 CIC(사내이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과 함께 3명의 사외이사 안건도 상정된다.
-
[단독]"신형 AI플랫폼 '패브릭스 2.0' 연내 출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차세대 AI(인공지능)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2. 0'을 앞세워 기업 AI 시장공략에 나선다. 패브릭스는 기업이 다양한 AI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문서작성과 데이터 분석, 업무자동화 등 기업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계영 삼성SDS AI사업팀장(부사장·사진)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의 차세대 버전인 '패브릭스 2. 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처음 밝혔다. 2024년 5월 패브릭스를 선보인 지 2년여 만이다. 삼성SDS는 FabriX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와 업데이트를 이어왔다. 이번 'FabriX 2. 0'은 이런 개선 작업의 연장선에서 약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대대적 리뉴얼 버전이라는 설명이다. 신 부사장은 "기업들의 관심은 AI모델 자체보다 실제 업무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맞춰지고 있다"며 "AI 도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플랫폼과 서비스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총 코앞인데 또 충돌…KT 이사회, '박윤영 체제' 시험대
박윤영호(號) 출범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KT 이사회 갈등은 여전하다. 현 경영진과 반대 측이 날 선 대립을 이어가며 주요 쟁점 대부분을 차기 대표이사 체제로 넘겼다. 김영섭 대표와 박윤영 대표 내정자의 '불편한 동거'로 KT 경영환경이 '시계 제로' 상태인 가운데, 이사회 갈등까지 이어지며 대외 이미지도 타격을 받고 있다. 박윤영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인 윤종수 사외이사가 이날 연임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가 윤 이사의 연임을 결정한 지 한 달 만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기존 사외이사 3명(안영균·윤종수·최양희) 가운데 윤 이사만 유일하게 연임이 결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이사회 운영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커지자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까지 2주 남은 상황에서 KT가 윤 이사가 맡았던 ESG 부문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T의 경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셈이다.
-
태블릿 출하량 감소세, 기저효과 탓…중장기적 안정세 전망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해 연말 태블릿 시장이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는 이번 역성장이 기저효과 탓일 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애플·삼성 등 주요 업체가 제품 출시 주기를 정상화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던 2024년 4분기의 기저효과다. 당시 중국 제조사도 시장을 빠르게 확장했다. 연간 태블릿 판매량은 여전히 1억대 중반 수준이고 시장 구조는 교체 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세로 변화 중이다. 시장이 재고 소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제조사들은 공격적인 물량 확대보다는 재고 관리와 채널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은 모두 고부가 제품군에 집중하고 있다. 김상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태블릿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과 생태계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성숙 단계에 진입 중"이라며 "주요 업체들은 단기적인 출하량 경쟁보다는 장기적인 사용자 경험과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 분야 마이데이터 앞두고 질문 쏟아져…"4월부터 앱으로도 이용"
"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발현입니다. 말 그대로 내 데이터를 내가 통제하는 것입니다. "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본인전송요구 확대 관련 제도 및 마이데이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평원 등 20여 개 공공기관 및 금융·유통·정보통신·교육·에너지 분야 민간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본인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갖고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8월부터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여가, 유통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전 분야 기업과 기관 홈페이지에서 조회되는 정보를 개인이 직접 내려받아 관리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된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본인 정보를 한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보 전송자 자격 및 다운로드 기능 구현 등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
상담 끝나면 AI가 보고서 '뚝딱'…기업 체질 바꾸는 'AI 에이전트'
#. 고객 상담이 끝나자 몇 초 뒤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상담원은 곧바로 다시 상담 업무에 투입된다. 그간 상담이 끝날 때마다 10분정도 정리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해줘서다. AI 도입 열풍 속 실제 기업 운영 환경이 달라진 사례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아직 일부에 그친다. 지난 12일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에서 만난 신계영 삼성SDS AI사업팀장 부사장은 "AI를 도입했지만 실제 현장이 바뀐 사례는 5% 수준이라는 MIT 연구 결과가 있다"며 "그동안 기업들이 일부 업무에 AI를 붙이는 방식으로만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문서 작성 보조나 단순 자동화처럼 부수적인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 부사장은 "보여주기 좋은 기술은 많았지만 회사 전체가 바뀌는 수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프로세스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업무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AX(AI 전환)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