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애플사가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시간을 기존 5분에서 30분으로 대폭 확대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애플사가 그간 '아이폰' 이용자의 긴급전화(112.119) 시 통화 중 또는 통화 종료 후 5분만 제공하던 긴급구조 위치정보를 30분으로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 경찰청 등 긴급 구조기관에서는 그간 구조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해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의 위치정보 제공시간 연장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방미통위는 지난해부터 애플사, 경찰청, 소방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협의체'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애플사의 위치정보 제공 시간 연장 방안 등을 협의해 왔다. 애플사는 최근 '아이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 같은 기능을 적용했다. 위치정보 제공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면 구조대가 처음 신고받은 장소에 도착했더라도 구조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 변화 파악 및 수색이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애플사의 조치는 긴급구조 현장에서의 국민 생명 및 안전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최신 기사
-
특구재단 사이언스센터에 '에어버스' 입주 완료…"딥테크 거점될 것"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를 국내·외 딥테크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허브로 육성한다. 특구재단은 24일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가 최근 사이언스센터에 테크허브 R&D(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하며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대전을 세계 네 번째 테크허브로 선정했다. 특구재단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사이언스센터는 대전 엑스포타워 17~22층에 조성된 입주 공간으로 기술창업기업을 비롯해 보육기관, 초기 투자기관, 과학기술 지원기관, 법률·노무 전문 기관 등이 입주해있다. 특구재단은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파네시아 등 사이언스센터 입주 후 성장한 기업의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대덕특구 내 기술창업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이언스센터를 국내외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 김상우 교수, 부성호·오형철 박사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에 김상우 연세대 교수·부성호 KAIST(카이스트) 박사·오형철 연세대 박사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과기한림원)은 지난 21일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암젠코리아와 과기한림원이 2021년 제정한 상으로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국내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만 45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과학자'와 국내 연구기관의 신진(비전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박사후연구원' 등 2개 분야에서 총 3인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김상우 교수는 생명정보학과 유전체학 분야의 기초·응용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태아의 신경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질환인 척추이분증의 유전적 원인을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규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올해 발표했다. 박사후연구원 부문에서는 세계적 학술지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신진 연구자 2인이 선정됐다.
-
삼성 '갤럭시XR' 출시 한 달…"초기 흥행 성공, 대중화는 아직"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XR(확장현실) 헤드셋 '갤럭시XR'이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만 연간 판매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대중화까지는 과제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XR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XR 기기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모두 포함하는 차세대 몰입형 디바이스다. 삼성은 이번 제품을 통해 애플과 메타 등 선도 업체가 주도해온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국내 주요 체험 매장인 서울 홍대점, 강남점, 여의도 현대서울점 등에서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예약률 100%를 기록했다. 특히 체험 신청자의 약 70%가 20~30대 MZ세대로 나타나, 기술 수용도가 높은 청년층이 초기 흥행을 이끄는 모습이다. 가격은 한국 기준 269만원(미국 1799달러)으로, 애플의 XR 기기 '비전프로'(3499달러, 약 500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
국가 R&D 평가 제도·연구비 규제 대폭 완화
국가 R&D(연구·개발) 평가제도와 연구비 사용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인센티브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정부는 24일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을 의결했다. 훼손된 연구생태계를 복원하고 연구자의 도전이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먼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제도를 완화한다. 과제 목표달성도에 따라 '우수-보통-미흡-극히불량'으로 나누던 4단계 등급제를 폐지하고 성실한 수행에 따른 '연구 완료' 여부만 평가한다. 단 연구개발인프라 구축 사업이나 전략적 목표 관리가 필요한 일부 기술 분야는 예외다. 평가제 개선과 함께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3대 학술지(네이처·사이언스·셀)에 게재되거나 국제표준에 채택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경우, 목표는 미달이지만 수행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을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과제 기간 연장 및 연구비 증액 △후속 과제 연계 지원 △연구 수 제한(3책 5공) 예외 등이다.
-
'과학기술 6대 분야' AI 모델 만들고 '한국형 AI 연구 동료' 도입
정부가 바이오·화학 등 6대 분야 과학기술 R&D(연구·개발)를 가속할 '과학기술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또 연구자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박사급 '한국형 AI 연구동료'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부는 24일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과학기술xAI 국가전략'을 의결했다.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AI 성과를 창출하고 AI 역량을 겸비한 융합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먼저 연구자가 공통 기반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분야별 지식에 기반해 설계하고 대규모 연구데이터로 학습시킨 AI 모델이다. △바이오 △지구과학 △수학 △재료·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이 6대 분야로 꼽힌다. 이를테면 지구과학AI는 대기-해양·해빙-지면 시스템을 분석하는 데, 재료·화학 AI는 소재 설계 및 실험 결과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 특화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AI 연구 동료'를 개발한다.
-
2030년까지 국가과학자 100人 선정·해외 인재에 年 30억 지원
정부가 2030년까지 '리더급 국가과학자' 100명을 선정하는 한편 기관당 연 30억원을 투입해 해외 우수 연구자를 국내 유치한다. 정부는 24일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을 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AI(인공지능) 등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핵심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수립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향후 5년을 인재 유치를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으로 본다. 먼저 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직업으로서의 과학자를 만들기 위해 '국가과학자' 제도를 신설한다. 국가과학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업적을 보유한 과학자 및 공학자로, 이들에게는 연 1억원의 연구지원금을 비롯해 국가적 의전과 예우를 제공한다. △연 1회 대통령과의 대화 △공항 출입국심사 패스트트랙 적용 △KTX 운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소외당하는 분야가 없도록 과학기술 전 분야를 통틀어 연 20명씩, 2030년까지 총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리더급 국가과학자는 국가 R&D(연구·개발) 계획·제도 설계 시 기획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한다.
-
AI 세무상담사 등 10대 프로젝트 개시, AI팩토리도 500곳 조성
생활 속에서 AI의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10대 민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030년까지 AI팩토리를 500개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중소·소상공인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확대 실시된다. 정부는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안 △국방, 제조 AX(AI 대전환) 추진 방안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 등 10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I로 국세상담에 농산물 가격정보 제공까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감형 AI 도입 등이 추진된다. 부처별 도메인(전문분야)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 과제로 지원한다. 이 중 △AI 기반으로 개인화된 AI 기반 국세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하는 'AI국세정보 상담사' △경찰 제보·민원에 대해 AI가 즉시 답변을 하거나 경찰민원24 및 콜센터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응답하도록 하는 '모두의 경찰관' △국민 스스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인허가 도우미'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인체적용 제품의 안전 정보에 대한 질의답변을 제공하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등 4개 프로젝트에 내년부터 2년간 각기 100억원씩 지원된다.
-
우체국보험 신상품 2종 출시…"가능한 최고 혜택 담았다"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보험과 첨단 치료를 위한 치료비 보험 등 우체국보험 신상품 2종이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무)우체국보너스팡팡연금보험'(이하 팡팡연금보험)과 '(무)우체국암뇌심주요치료비보험'(이하 주요치료비보험)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팡팡연금보험은 우체국보험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기본 적립액 외에 2가지 보너스(운용, 유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연금 보장을 강화했다. '운용보너스'는 우체국보험적립금을 운용해 발생하는 운용자산이익률에 따른 보너스를 가입 후 3년마다 적립해주는 것이다. 고객 자산 운용 성과 일부를 돌려주는 개념이다. '유지보너스'는 연금 개시일까지 유지 시 11%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것으로 '연금강화형' 가입 시 제공된다. 주요치료비보험은 암, 뇌, 심장 질환 등 주요 질병의 오랜 치료 기간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치료비보험은 진단, 수술, 입원 등 치료의 전 과정에 걸쳐서 비급여·급여 여부와 관계없이 '주요치료'에 해당하면 폭넓은 보장이 가능하다.
-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623만...IPTV는 증가, SO·위성은 감소
올해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약 3622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3만8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감소세가 아어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4일 '2025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을 발표하고, IPTV(인터넷TV), SO(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등 각 플랫폼별 가입자 수를 공개했다. 해당 수치는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확정됐다. 올 상반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22만6100명으로, 이 중 IPTV가 2141만4521명(59. 1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SO가 1209만1056명(33. 38%), 위성방송은 272만523명(7. 51%)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증감을 살펴보면, IPTV 가입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만4270명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SO는 18만2044명, 위성방송은 6만772명 감소해 전체 가입자 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
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 추가…"일상 AI로 진화하겠다"
카카오가 지난 7월 출시한 MCP(멀티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에 '도구함'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AI(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플레이MCP를 선보이며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 및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수많은 MCP 도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한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계정 인증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능이다. 이용자는 계정 인증 후 플레이MCP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MCP 도구를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요청할 수 있다.
-
"韓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보다 3.8배 빨라"
국내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무선 인터넷 속도가 해외 주요 7개국보다 최대 3. 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해외 주요 7개국(8개 도시)을 대상으로 5G와 WiFi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조사를 시행했다. 지난해 국내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1025. 52Mbps)는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268. 01Mbps) 대비 3. 8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국 중 가장 빠른 미국 샌프란시스코(501. 05Mbps)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빠르다. 국내 통신 3사의 업로드 속도(90. 12Mbps)도 조사 대상국 평균(53. 88Mbps)보다 1. 6배 이상 높았다. 국내 평균 지연시간(20. 01ms)은 조사 대상국 평균(53. 64ms)의 절반 수준이다. KTOA는 "조사 대상국의5G 품질 수준이 전년 대비 향상됐으나 전송속도, 전송성공률, 지연시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국내 이동통신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네이버랩스, 유럽에서 로봇 공간지능 연구 공유…AI 모델 공개
네이버랩스 유럽이 지난 20~21일(현지시간) 제4회 'AI for Robotics'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본 워크숍은 전 세계 로보틱스 및 AI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로봇이 사람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워크숍은 '공간지능'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간지능 개념을 처음 제안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앤드류 데이비슨 교수를 포함해 15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공간지능이 로봇의 인지·판단·행동 능력을 어떻게 고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공간지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넘어 사물이나 사람의 위치, 움직임, 관계 등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AI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은 3D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델링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더 적절한 판단과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 마틴 휴멘버거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소장은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연구 방향을 소개하며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기존 모델의 개선·통합을 통해 비전문가도 실제 환경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지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