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NHN의 음원 플랫폼 자회사 NHN벅스 매각이 인수 측의 잔금 미납으로 최종 무산됐다. 콘텐츠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려던 NHN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NHN벅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양수인(NDT엔지니어링 외 3인)이 잔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NHN은 지난 1월15일 보유 중인 NHN벅스 지분 전량(45.26%, 671만 1020주)을 자동 비파괴검사설비 업체인 NDT엔지니어링 등에 347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NHN은 비주력 사업 정리와 경영 효율화를 매각 사유로 꼽았으며 벅스 측 또한 새로운 투자자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인수 측은 당초 납입 기한이었던 이달 9일까지 잔금 312억3000만원을 치르지 못했다. NHN은 기한을 26일까지 한 차례 연장하며 거래 성사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입금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결국 계약 파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NHN은 벅스의 처리 방향을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유튜브 뮤직 등 해외 플랫폼의 공세로 국내 음원 시장의 경쟁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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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끝나면 AI가 보고서 '뚝딱'…기업 체질 바꾸는 'AI 에이전트'
#. 고객 상담이 끝나자 몇 초 뒤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상담원은 곧바로 다시 상담 업무에 투입된다. 그간 상담이 끝날 때마다 10분정도 정리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해줘서다. AI 도입 열풍 속 실제 기업 운영 환경이 달라진 사례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아직 일부에 그친다. 지난 12일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에서 만난 신계영 삼성SDS AI사업팀장 부사장은 "AI를 도입했지만 실제 현장이 바뀐 사례는 5% 수준이라는 MIT 연구 결과가 있다"며 "그동안 기업들이 일부 업무에 AI를 붙이는 방식으로만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문서 작성 보조나 단순 자동화처럼 부수적인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 부사장은 "보여주기 좋은 기술은 많았지만 회사 전체가 바뀌는 수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프로세스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업무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AX(AI 전환)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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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SDS '패브릭스 2.0' 나온다…기업 AI 경쟁 2라운드 '승부수'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차세대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2. 0'을 앞세워 기업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FabriX는 기업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기업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에서 만난 신계영 삼성SDS AI사업팀장(부사장)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FabriX'의 차세대 버전인 'FabriX 2. 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처음 밝혔다. 2024년 5월 FabriX를 선보인지 2년여만이다. 삼성SDS는 FabriX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와 업데이트를 이어왔다. 이번 'FabriX 2. 0'은 이런 개선 작업의 연장선에서 약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대대적 리뉴얼 버전이라는 설명이다. 신 부사장은 "기업들의 관심은 AI 모델 자체보다 실제 업무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맞춰지고 있다"며 "AI 도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플랫폼과 서비스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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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메콩 4개국과 협력사업 성료…해외진출 지원까지 1석2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콩강 유역 4개국과의 협력사업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기정통부는 베트남 빈롱성 콘린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시설' 이양식을 개최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UN남남협력사무소(UNOSSC)와 협력해 진행한 '한-UNDP 3단계 협력사업'(P-링크 프로젝트)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P-링크 프로젝트는 물·에너지·식량 관련 정책연구·실증사업으로 2021년부터 지난 해까지 400만달러(약 59억7600만원) 규모로 추진됐다. UNDP와 UNOSSC가 사업을 총괄 수행했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기획·운영을 맡았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에서는 염수 침투로 식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고 농축수를 재활용하기 위해 염수 담수화 기반 생활용수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태국에서는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과 데이터 기반 물관리를 위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오스에서는 AI 기반 홍수 예측·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고 캄보디아에서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수처리·생활용수 공급 시스템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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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 中企에 32억 투자…"2200개사 취약점 무상점검"
지난해 해킹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보안 예산·인력·정보가 부족한 지역·중소기업은 사이버 위협 대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지난해 제2차 추경예산 32억4000만원을 활용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역량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IT 자선 보유기업 2242개사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무상 점검 △발견된 취약점 약 9만건에 기업별 분석보고서 및 전문가 컨설팅(유선 및 대면) 제공 △전국 주요 기업 보안담당자 및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사이버보안 사고사례 전파 △567개사 757명 대상 긴급 보안 교육 △중소기업용 보안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웹 도구 개발 등을 진행했다. 웹 도구는 중소기업 스스로 IT 자산을 식별하고, 현 보안 수준을 진단한 후 보안 투자 우선순위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보안성 검토 등을 거쳐 2분기 내 KISA 지역정보보호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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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제6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 수요 조사…국정과제 우선 선정
#부산광역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가맹점 정보와 신용정보를 결합해 지역화폐 효과를 분석하고 이용 행태별, 지역·업종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한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주민·외국인 정보, 이동통신 정보를 결합해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 인구정책 마련에 활용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 난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제6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 수요조사를 4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도입한 가명정보 제도와 가명정보 결합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국민 체감도가 높고 사회적 파급효과가 있는 연구과제를 '선도사례'로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번 선도사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기관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성 △참신성 △국민 체감도 및 사회적 효과성 △데이터 제공 협의 여부 △정책 반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이번 제6기 선도사례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와 AI 혁신 관련 연구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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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공급망 보안 지원 확대…SBOM 체계 구축에 40억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이 어떤 오픈소스와 외부 코드를 써서 소프트웨어(SW)를 만들었는지 정리하는 SBOM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개발기업에는 무료 보안 점검도 제공한다. 16일 KISA에 따르면 올해 공급망 보안 사업 추진계획의 핵심은 'SW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과 'SW 개발기업 공급망 보안 점검·기술지원'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국내 기업 대응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SW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 사업에는 40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공급하는 기업 등이 대상이다. 8개 안팎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억~5억원을 지원한다. SBOM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어떤 오픈소스와 외부 코드를 사용했는지 정리한 명세서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제품이 영향을 받는지 빨리 확인하고 대응하는 데 쓰인다. KISA는 기업이 이런 정보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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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격랑의 KT…윤종수 사외이사, 연임 포기
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인 윤종수 KT 사외이사가 연임을 포기하기로 했다. 지난달 9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가 윤 이사의 연임을 결정한 지 한 달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윤 이사는 이날 KT 이사회 사무국에 연임을 고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추위는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ESG 분야에 윤 이사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를 추천하기로 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기존 사외이사 중에선 윤 이사만 유일하게 연임이 결정됐다. 환경부 전 차관 출신으로, 2023년 6월 선임된 후 KT가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데 기여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기존 이사진에 대한 잡음이 잇따르자 자진해서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이사는 머니투데이에 "새로운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합심해 KT의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주총까지 남은 2주 동안 ESG 분야 사외이사 후보군을 다시 추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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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핵심 '월드 모델'…NC AI 韓 연구 앞장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NC AI가 'K-월드모델' 연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월드모델은 로봇이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NC AI는 이날 로봇 지능의 핵심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가 요구되는 월드 모델 연구 분야에서 자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모델 학습과 검증을 수행, 주요 태스크에서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준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지컬 로봇 분야에서 월드 모델은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도 동일한 물리 법칙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현재 로봇 개발의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시뮬레이션-현실 격차(Sim-to-Real Gap)'는 가상 시뮬레이션에선 완벽하게 학습한 로봇이 현실 세계의 미세한 마찰이나 물리적 변수로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등도 월드모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C AI는 기존 월드모델 방식과 달리 영상 생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잠재공간'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생성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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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국민대와 '양자경영' 수업 만든다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민대학교와 손잡고 경영정보학부 내 양자컴퓨팅 교과를 공동 개설한다. 공학 중심에 머물던 양자 교육을 경영 분야로 확장해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민대와 양자컴퓨팅 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국민대에서 열렸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와 김남규 국민대 비즈니스전문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컴퓨터 관련 정규·비교과 과정 공동 기획 및 설계 △산학 연계형 강의 운영 협력 △인적 자원 교류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경영학부 안에 "양자컴퓨팅" 정규 교과를 연다는 점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국내 최초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양자 교육이 공학과 물리학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기업 경영과 의사결정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수업은 물류 경로 최적화, 금융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공급망 운영 전략, 초개인화 마케팅 타게팅 등 기업 현장에서 쓰이는 최적화 과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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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으로 운영 효율·매출↑…생태계 확장
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협력해 국내 주요 호텔에서 로봇 배송 상용 모델을 수립하고 운영 효율 향상과 신규 매출 창출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로보티즈와 '플랫폼 기반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라스테이 서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프리미엄 호텔에서 상용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도입 이후 일평균 로봇 가동률이 도입 초기 대비 약 8배 상승하고 배송실패 사례가 감소하면서 배송 성공률은 100%를 달성했다. 직원들의 대기 시간과 단순 반복 업무가 감소함에 따라 호텔 직원들이 고객 대면 응대와 같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됐다. 로봇 플랫폼을 통한 매출 증가도 발생했다. A 호텔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QR 기반 주문 시스템'을 결합한 이후 룸서비스 판매 매출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편의성이 높아지고 룸서비스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로봇이 업무 효율화 수단을 넘어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수익형 모델'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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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원이 맞춤형 AI 에이전트 생성"…SKT '1인 1 에이전트 시대'
SK텔레콤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사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가속화한다.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사업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6일 SKT는 비(非) 개발직군을 포함 모든 구성원이 본인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든다는 '1인 1 AI에이전트' 목표와 함께 지원 시스템 오픈, 구성원 교육 등 상세 로드맵을 사내에 공개했다. 우선 SKT는 코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범용성이 강한 '에이닷 비즈' △마케팅 및 데이터 추출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및 코딩을 돕는 '플레이그라운드' 등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연어 형식으로 질문을 하거나 블록쌓기를 하듯 모듈을 조합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AX가 기업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시스템 'AXMS(AX Management System)'도 이날 정식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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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보이스피싱 먼저 거른다" KT-경찰청, 피싱 범죄 예방 나선다
KT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탐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KT는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AI기반 피싱범죄 의심번호' 추출 관련 본격 협력해 왔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번호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했다. 분석 결과, 실제 피싱 피해 신고 접수 건수의 약 75%가 해당 시스템이 추출한 의심번호와 연관된 번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KT로부터 공유받은 피싱 의심번호를 '서킷브레이커' 시스템(피싱범죄 회선 긴급망 차단)을 통해 즉시 차단하며 피해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찰청과 통신사가 공동 운영 중인 음성·문자 긴급망 차단 시스템이다. 피싱 의심번호는 즉시 망 차단되며, 이후 7일 동안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해당 번호에 대한 이용정지 조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