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방송영상 콘텐츠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수출 성과가 늘어나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여합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잘 나가는 우리 산업이 왜 계속 어렵다고 얘기할까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31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방송영상산업의 현실을 이같이 진단했다. 이 교수는 "콘텐츠 제작비는 증가하는데 편성은 줄어들면서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시청 시간 감소와 유료방송가입자 수 정체로 광고 매출은 줄었는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장으로 제작비는 증가하면서 사면초가에 처했다는 것. 이 교수는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도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행 제도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 보니 아껴야 할 비용으로 인식된다"며 "콘텐츠 투자 세액 공제 등 제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토론자들도 입을 모았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유료 방송 생태계 내 사업자들이 정부 규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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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11%, 이걸 뚫네"… 유럽 최대 R&D 사업, 무작정 뛰어들었더니
우리나라가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첫 해, 국내에서 첫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회의가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태양광에너지연구단이 참여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컨소시엄 '솔메이트'(SOLMATES)의 회의다.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에너지연 본원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곽지혜 연구단장은 "전통적으로 컨소시엄 회의는 유럽 본토에서 열린다. 유럽 외 국가에서 여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올해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특별한 해인 만큼 국내 회의를 유치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2024년 12월 컨소시엄 발족 후 5번째 열리는 정례 회의다.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각국 11개 대표 기관의 연구자가 이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우리나라는 비(非)유럽권이지만, 올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유럽연합(EU)의 대형 R&D 사업을 직접 기획·수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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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초기 흥행 부진 면하려는 게임사, 클래식 IP 활용 '대세'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지스타 현장을 뜨겁게 달구는 등 전통적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19일 '아이온2'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에서는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지원해 제작 과정에서 높은 자유도와 디테일을 제공했다. 한국 기준 총 40개 서버 모두 캐릭터 생성이 완료돼 최소 80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08년 '아이온' 출시 이후 17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으로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엔씨소프트의 부진을 해소해줄 게임이라는 평가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평균 4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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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마감…총 33명 후보군 구성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며,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선자문단의 구체적인 구성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며, 해당 후보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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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네바다주 경제개발국과 특구 기업 '美 진출' 장 열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미국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대표단과 만나 '한미 혁신산업 기술교류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술교류회는 네바다주가 중점 육성하는 △전기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청정에너지 및 수소 △반도체 분야에서 특구 기업과의 기술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네바다주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파나소닉 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전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최근 해외 투자 유치와 혁신기업 유입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톰 번스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총괄이사를 비롯해 주 정부 및 대학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특구 기업 대표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전국 특구에서 선발한 9개 기업이 자사 기술을 발표하고 대표단과 만나 실증 협력 및 투자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교류회는 글로벌 혁신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부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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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산업부 '산업보안 컨퍼런스' 개최... 기술유출 대응 전략 모색
국가정보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상부와 함께 '2025 산업보안 컨퍼런스' 및 '제15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보안 컨퍼런스는 2008년부터 최신 산업보안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해 '기술패권 시대의 경제안보 전략 - 보호, 협력, 생존'을 주제로 논의했다. 마틴 길 미국 산업보안협회(ASIS) 부회장이 '한국기업과 보안의 가치'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았고 기술 유출과 관련해 △미국 기술유출 대응 및 자국 기업과의 공조현황(FBI 제니퍼 베이컨 방첩섹션장)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국가핵심기술 식별 및 관리(고려대 이창용 교수) △AI 활용 정보유출 탐지와 보안관리(LG CNS 보안신기술팀)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법·제도 분야와 관련해 △첨단기술법제 현황과 개선방안(한국법제연구원 최지연 박사) △글로벌 기술안보 강화 시대의 산업기술보호법(법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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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왜 차별해" 구글 손잡은 음저협, 국내 음원업계만 속앓이
음악 저작권료 징수 기준을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두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음원 플랫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반대로 개정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심의를 당초 이달 9일 완결하려고 했으나 내년 1월9일로 2개월 늦췄다.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음저협이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위는 추가자료 제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심의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개정안에 대해 의견 수렴은 마쳤고 개정안 심의는 저작권위가 한다"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시간이 필요해 심의기간을 2개월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의를 마친 후 행정절차를 거쳐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음원 플랫폼 사업자가 지급하는 음원 저작권료의 계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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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없는 AI는 사상누각"…팔로알토, AI 시대 맞춤형 보안 전략 제시
"보안 없는 AI(인공지능)는 사상누각입니다. AI 시대 맞춰 보안 기술도 혁신돼야 합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환경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파편화돼 있으며, 국산·외산 보안 솔루션이 혼재된 구조 속에서 오히려 보안 역량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AI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전략으로 제로 트러스트 구현, 완전한 자동화, AI 기반 시큐리티, 가시성 확보, 운영 효율화, 글로벌 파트너십 등 6가지를 제시하며 "특히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체계와 AI 중심의 보안 역량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의 이중적인 속성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AI는 방어자에게는 도구이자, 공격자에게는 무기가 되고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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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청사' 쓰던 우주청, 청사 건립 착수…2030년까지 완공
2024년 5월 개청 이후 임시청사에 머물던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우주청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기획제안 공모를 19일부터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BTL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한 뒤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주청은 2030년 청사 이전을 목표로 BTL 방식의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청사 예정 부지인 경남 사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A4블록(6만9615㎡)의 토지 매입이 최종 결정됐다. 우주청은 개청 이후 지금까지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아론비행선박산업의 건물을 임시 청사로 쓰고 있다. 우주청은 공모참가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12월 말에 우수 제안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는 우주청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검증기관의 민자사업 적격성조사를 받게 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과 성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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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국툰] 또 나타났다…일본 길거리 불곰의 습격, 대체 왜?
논문 DOI: DOI: 10.1016/j.scitotenv.2020.140028 콘텐츠 머니투데이 각색/그림 권정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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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전화가 안 돼"…알고보니 싸게 산 헤어 드라이어 탓
우리 국민들이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싼 값에 주로 구매하는 가전제품 7개 제품이 전파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개 해외 ICT 제품의 전파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7개 제품이 전파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해외 직구 제품은 개인사용 목적이라는 이유로 전파 관련 KC 인증이 면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목걸이 스피커나 전기 드릴, 무선 충전기, 전기 밥솥·주전자, 신발 건조기, 휴대용 커피머신, 스팀 다리미 등 29개 제품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제품들은 알리, 테무, 아마존 등 우리 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직구 사이트들에서 각 제품군별로 판매 순위가 높은 제품들 중에서 골랐다. 과기정통부와 국립전파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가용 예산 범위에서 조사 대상 제품을 직접 구매해 전파 안전성 시험을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A5 헤어 드라이어와 TG드릴의 전기 드릴, N15의 휴대용 선풍기, M5의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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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성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연 20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 '인공지능반도체(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반도체대학원(3개교) △대학ICT연구센터(AI반도체 6개 센터) △기업과 대학이 공동 설계한 석·박사생 대상의 연구·교육(AI반도체, 2개 과제)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연구, 학생 파견교육, 해외석학 및 연구팀 유치 등을 통한 국내 석·박사생의 글로벌 역량 배양 및 협력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한다. AI반도체 혁신연구소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 현장에 기반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계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수행대학으론 성균관대와 연세대를 선정했다. 과제당 연 20억원(1차 연도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최장 6년(3+3) 간 지원해 매년 20명(올해는 10명)씩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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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스틴베스트 하반기 ESG 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컴투스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A'에서 올해 상·하반기 모두 한 단계 오른 최고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체계 전반의 수준 향상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동일 자산 규모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섹터 49개 기업 가운데 최상위에 올랐다. 또 컴투스는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2025년 하반기 'ESG 베스트 컴패니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목록은 자산 규모별 총 100개사를 선별해 우수한 ESG 운영 성과를 조명하는 것으로, 컴투스는 5000억~2조원 미만 기업군에서 9위로 선정됐다. 컴투스는 환경경영,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정보보호, 윤리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