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방송영상 콘텐츠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수출 성과가 늘어나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여합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잘 나가는 우리 산업이 왜 계속 어렵다고 얘기할까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31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방송영상산업의 현실을 이같이 진단했다. 이 교수는 "콘텐츠 제작비는 증가하는데 편성은 줄어들면서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시청 시간 감소와 유료방송가입자 수 정체로 광고 매출은 줄었는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장으로 제작비는 증가하면서 사면초가에 처했다는 것. 이 교수는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도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행 제도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 보니 아껴야 할 비용으로 인식된다"며 "콘텐츠 투자 세액 공제 등 제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토론자들도 입을 모았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유료 방송 생태계 내 사업자들이 정부 규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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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SW가 내 PC 업데이트까지 챙긴다, '보안 취약점 클리닝' 17일 가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민간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협력해 사용자 PC(개인용 컴퓨터) 속 소프트웨어(SW)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업데이트할 것을 알리는 서비스를 가동한다. KISA는 백신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사용자 컴퓨터(PC) 내 취약 소프트웨어를 탐지하고, 보안 취약점이 제거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를 안내하는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를 17일부터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는 백신을 통해 취약 소프트웨어를 식별하고, 취약점이 제거된 최신 소프트웨어로 신속히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공식 보안패치를 안내·지원하는 대국민 정보보호 서비스다. 이 사업은 국민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목표로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보안패치를 개발하더라도 사용자가 이를 적용하지 않으면 사용자 컴퓨터는 여전히 해킹 위협에 노출된다. 일반 사용자는 패치 개발·배포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소프트웨어 제조사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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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공모 오늘 마감…구현모 불참 속 경쟁 본격화
KT의 차기 CEO(최고경영자) 공개모집이 16일 마감된다. 이번 절차는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화됐다. 업계에 따르면 KT 대표이사 공개모집은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T 정관은 대표이사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까지 후보군을 꾸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6개월 이상·0.5% 이상 지분 보유), 사내 후보 추천 등 네 가지 경로로 후보를 확보하고 있다. 지원 접수 마감 이후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이 1차 심사를 진행해 후보군을 압축한다. 이어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연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현재 지원자는 10여명 안팎인 것으로 관측된다. 내부 임원 다수가 거론되는 가운데, 외부 전문경영인의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다만 유력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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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 뜬 거장의 작품"…LGU+ '틈', 미술관으로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대로의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에서 이우환, 이세현 작가 등 9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9월 개관한 틈은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번 새로운 주제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최근 MZ세대가 예술 작품 감상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작가들과 협업해온 '갤러리호튼'과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전시 주제는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로, 이우환·이세현·양정욱·박서보·유화수·윤석원·장진승·에디람·박한샘 등 9명 작가가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층마다 다른 주제로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전시하고 2층과 지하 1층에는 AI를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틈을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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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운행 안전성↑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에 'LTE-R'(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착수한 1단계 사업(개화~신논현, 27㎞ 25개 역)에 이어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 역)도 마무리되면서 총 38개 역사 약 40㎞ 구간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됐다. LTE-R은 철도 운행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기관사·종합관제센터·안전관리실 간 음성과 영상,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통신기술(TRS·VHF)에 비해 전송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 기관사는 열차가 역사에 진입하기 전 약 400m 거리에서 승강장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종합관제센터는 여러 열차의 운행 상태를 동시 모니터링하며 지시를 내릴 수 있다. 하루 평균 7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이번 LTE-R 구축으로 비상상황 대응 속도와 운행 안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노선 전체가 단일 무선망으로 통합되면서 통신 품질과 유지보수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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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강소특구, 'GRaND-K' 창업경진대회 성료…대상 '오사이트'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 'GRaND-K 창업학교'가 13일 서울 성북구 KIST 국제협력관 컨벤션홀에서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IST와 경희대, 고려대 등 기술핵심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GRaND-K 창업학교는 기술창업가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오디션 기반 프로그램으로, 올해 6월부터 VC 기업진단, 6주 공통 교육, 투자기관 멘토링·컨설팅 등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예비·초기 창업 2개 트랙에 총 40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치렀으며, 투자기관 협의체의 평가를 거쳐 트랙별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결선 라운드 결과, 예비창업 트랙 대상은 근골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개발 중인 '오사이트(AUSIGHT)'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소변 기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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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정렬 신임 개보위 부위원장…행안부·인혁처 거친 행정 전문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거쳤다. 이 부위원장은 1968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공직은 행정고시 36회로 입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장·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거쳐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개인정보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맡았다. 이 부위원장은 행안부, 인혁처, 개인정보위를 두루 거치며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1968년생 △충북 괴산 △경희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6회 △행안부 혁신기획과장 △행안부 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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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R&D 기능 감당 못해…연구개발본부 별도 신설해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의 미흡한 R&D(연구·개발)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우주항공 연구개발본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과학기술계에서 제기됐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청 연구개발본부 설치와 우주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우주항공 전략·정책을 조정하는 중앙 조직, R&D를 전담하는 전문 조직, 산업 진흥을 위한 상용화 전담 조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이자 한국연구재단 우주 기술 분야 단장을 역임한 신의섭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우주 분야의 가장 큰 현안은 우주 거버넌스의 입지, 거버넌스 개선, 대형 R&D 사업의 안정화 혹은 정상화"라고 했다. 2024년 5월 문을 연 우주청은 경남 사천에 있다. 우주청 신설과 함께 기존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이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우주청 산하 직할연이 됐다. R&D를 주도하는 두 연구기관은 대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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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개발사 손잡은 웹젠, GOG 소개…"출시 일정은 미정"
"출시 일정 등 서비스에 관해서 웹젠과 원활하게 협의 중입니다. 최대한 빨리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 14일 박찬혁 리트레일 기획팀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이하 GOG)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년 된 이 게임은 리트레일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한다. ━신생 개발사 손잡은 웹젠…새 먹거리 되나?━리트레일은 설립한 지 약 1년 된 신생 개발사로 김민규 전 라인게임즈 대표가 이끌고 있다. GOG는 이 회사 데뷔작으로 웹젠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김민규 대표는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한 달 내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성공시킨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서브컬처 팬층 사이에서 김민규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웹젠은 올해 3분기에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해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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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KR NTQ' 인증 획득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설비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신기술 적격성평가(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빈센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안전성, 신뢰성을 다각도로 검증해 실제 선박 운항환경에서의 적합성을 확인한 것으로, 국내 해양 수소연료전지 추진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로 진입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빈센의 100kW급 연료전지 전력설비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방식으로 높은 출력 밀도와 열 관리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냉각·공기·수소 공급 계통을 통합한 설계로 열 안정성과 응답 속도를 정밀하게 유지하며, 고온·저온 등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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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차기 CEO 공모 참여 안해…'낙하산 인사' 멈춰야"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유력 후보로 꼽혔던 구현모 전 KT 대표가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KT 역사상 첫 내부 승진 사장인 그는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며 내부 인재 등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구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전임자가 다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KT 내부엔 현재도 충분히 역량 있는 후보들이 많다.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의 지배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배구조의 핵심은 사외이사의 숫자나 권한이 아니라, 유능한 대표이사 후보를 키우고 정당하게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KT를 이끌었다. 재임 당시 주가를 코스피 대비 10% 이상 상승시키며 연임이 확실시 됐으나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연금의 제동으로 사퇴했다. 그는 "3년 전 KT에서 벌어진 일들은 우리나라 기업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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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첫차 타고 '지스타 오픈런'…신작 게임 즐기려 120분 줄 섰다
"앞 사람과 간격 유지해주세요. 줄 끊기지 않게 계속 들어오실게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입장 안내를 돕는 진행 요원은 연신 이렇게 소리쳤다. 아침 10시에 시작한 관람객 입장은 11시까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3일 개막한 '지스타 2025'는 오는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 21회를 맞은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2369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신작 라인업 선보인 게임사들…겹겹이 쌓인 대기 줄━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의 부스가 단연 돋보였다. 약 5m 높이의 돔 모양 상영관이 미래 도시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50석 규모의 상영관에서는 5종의 신작 트레일러가 상영됐다. 엔씨는 이날 신작 '신더시티'와 오는 19일 출시되는 '아이온2'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각각 100석인 시연대를 꽉 채우고도 대기 줄이 겹겹이 늘어섰다. 줄 말미에는 "여기서부터 120분"이라는 팻말이 세워졌다. 아이온2 시연을 기다리던 김혜왕(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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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자율주행 생태계 육성' 자율주행 AI 챌린지 시상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2025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을 14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결과물인 실도로 환경 기반 학습데이터 셋과 분야별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준 모델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팀을 시상하는 행사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 시상식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시상은 △3D객체 검출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미래궤적예측 등의 분야별로 이뤄졌다. 세 분야 모두 고도화된 인지·예측 능력을 요구하는 영역이다. 3D객체 검출 분야에서는 Take Out팀(팀장·김준영),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분야에서는 SSU VIP팀(팀장·이정윤), 미래 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