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2026 말모이' 캠페인 SKT, 글꼴·순우리말 100선 공개 '윤슬', '숫눈', '볼우물' 등 일상에서 낯설어진 순우리말을 AI가 찾아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숫눈은 눈이 내려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의미하고, 풋낯은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아는 사이를 뜻한다. 볼우물은 보조개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글과 소리로 남은 우리말 기록을 AI로 분석해 일상에서 다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여년 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한 자 한 자 모은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SKT는 말모이 전체 스캔본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우리말샘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말모이체'를 제작하고 국립국어원 검수를 거쳐 '인공지능이 모은 아름다운 순우
최신 기사
-
스마트폰 안 보고 길 찾는다…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메타가 네이버(NAVER)와 손잡고 AI 글래스 기반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추진한다. 메타는 네이버와 협력해 AI 안경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 네이버지도 기반 도보 길안내 기능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메타가 AI 글래스 분야에서 협력하는 첫 국내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메타의 AI 웨어러블 기술과 네이버의 지도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네이버지도와 메타 AI 글래스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네이버가 지난 6월 출시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 기능을 메타 AI 글래스와 연결하는 것이다. 실시간 도보 길안내는 사용자가 도보로 이동할 때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음성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AI 글래스를 통한 길안내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안경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반복해서 확인하지 않아도 기본 방향 안내를 비롯해 진입로, 시설물,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이용 여부 등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
"회의록 속 깨진 전문용어 되살린다"…롯데이노베이트, EMNLP 논문 채택
롯데이노베이트가 기업 회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음성인식 오류를 보완하는 자연어처리 연구로 국제학술대회에 논문을 채택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연어처리 국제학술대회 'EMNLP 2026' Industry Track에 논문이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EMNLP는 ACL, NAACL과 함께 자연어처리 분야의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꼽힌다. Industry Track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연어처리와 음성 기술의 설계, 개발, 배포, 분석 과정에서 나온 과제와 해결 방안을 다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논문 채택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 연구 역량과 실제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채택 논문은 '회의 요약 과정에서 사용자 맞춤형 용어집을 활용해 음성인식 오류 전문용어를 복원하는 조건과 요약 품질 평가 연구'다. 영문 제목은 'When Does User-Scoped Glossary Injection Recover ASR-Corrupted Domain Terms in Meeting Summarization? Separating Term Recovery from Summary Utility'다.
-
"보안 어디서부터?" 막막한 기업 겨냥…파수 AI, '보안 케어 서비스' 출시
파수AI가 보안을 시작하는 기업을 위한 '보안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파수AI는 인력과 예산, 전문성 면에서 제약이 있는 중소기업이 기업 특성과 상황에 맞춰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AI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의 범위와 빈도가 확대되면서 기업 규모나 업종과 관계없이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상황이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보안 사고는 경제적 손실과 경쟁력 하락뿐 아니라 경영진의 법적 책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경영 리스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보안을 시작하려는 중소기업은 인력과 예산, 실행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파수 AI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취약점을 보완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케어 서비스는 인프라, 사람,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보안 사고의 원인이 되는 IT 인프라의 잠재 취약점, 임직원의 낮은 보안 인식, 관리되지 않는 데이터 문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진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이다.
-
카카오, AI 안전성 검증 강화…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맞손
카카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모델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검증하는 AI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지난 28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AI 안전성 공동 평가 및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 기반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안전성 평가 대상이 되는 자사 AI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평가 수행 및 도구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인공지능안전연구소는 평가 수행과 방법론 고도화를 담당한다. 양사는 평가 결과를 공동 검토해 공개 범위를 협의하고, AI 안전성 평가도구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 협력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먼저 언어모델을 대상으로 배포 전·후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이후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AI 모델과 에이전트의 안전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
국가과학AI연구센터, 출연연 15개 과제 선정해 'AI 시드' 지원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에 필요한 AI 자원을 지원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9일부터 '2026년도 NAIS AI 융합연구사업'의 시드(Seed)형 신규 과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R&D 과정에서의 AI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1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년간 2억원을 지원한다. AI 전문가 멘토링, GPU 등 AI 연구자원과 공통 AI 모델·LLM(거대언어모델)·API 활용환경 등이 포함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며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산학연 기관 1곳 이상이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업은 시드형과 실증형으로 이어지는 단계형 구조다. 시드형으로 선정된 과제의 30% 이내 범위에서 실증형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억~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출된 연구 자산은 NAIS 과학AI 통합플랫폼(AI-OS)에 등록하고, 공개 가능한 성과물은 과학기술 연구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
AI가 여신심사·개발업무 돕는다…베스핀글로벌, JB금융 AX 추진
베스핀글로벌이 JB금융그룹과 전사 AI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그룹 차원의 공통 표준과 계열사별 업무 특성을 결합해 AI 기술을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AX 실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베스핀글로벌은 JB금융그룹과 금융그룹의 AI Transformation 추진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AI 플랫폼 구축이나 개별 AI 서비스 도입을 넘어선다. JB금융그룹 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AX 방향과 공통 표준을 마련하고,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각 계열사의 업무 환경에는 공통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필요한 기능을 특화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는 AI 기술과 플랫폼, 운영 방식을 표준화한다. 동시에 각 계열사가 가진 업무 특성, 시스템 환경, 현업 요구사항은 반영한다. 특히 각 계열사의 현업 사용자가 복잡한 AI 기술을 직접 다루지 않고도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AI Agent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AX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인구 줄어드는 지역, AI로 정책 실험…피씨엔,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AI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피씨엔이 인구감소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AI 정책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피씨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인 'XOps 기반 인구감소지역 사회문제 해결 AI 정책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에 참여해 2026년 3차년도 핵심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다기관·다기종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검토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인구통계, 통신·교통량, 유동인구, 카드매출, 공공시설 등 서로 다른 성격의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변화와 사회문제 요인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인구감소지역의 사회서비스와 시설 부족 등 지역별 현안에 대응하려면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갱신,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피씨엔은 이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지원도구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피씨엔은 1차년도인 2024년부터 DataOps 기반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술을 설계해왔다.
-
더 멀어진 넷플릭스…이용자 늘고도 못 웃는 '토종 OTT' 티빙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선두주자인 티빙이 이용자를 늘리고도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편수 감소와 제작비 급등까지 겹치면서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 약화가 K콘텐츠 제작·유통 생태계 전반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티빙의 MAU(월간활성이용자)는 약 815만명으로 넷플릭스(약 1620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8월 티빙 756만명, 넷플릭스 1475만명과 비교하면 양측 모두 이용자가 늘었지만 격차는 약 719만명에서 805만명으로 확대됐다. 플랫폼을 채울 국내 콘텐츠 제작 기반도 약해지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방송학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조영신 동국대 대우교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2년 141편에서 2024년 100편 안팎으로 약 30%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넷플릭스·디즈니+의 국내 오리지널 공개는 유지되거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6개 과기대 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 가린다…다음달 30일 격돌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배출한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가운데 '왕중왕'을 가리는 무대가 다음 달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오는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제5회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과 연계해 열린다. SEP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 전문 행사다. 올해는 참가 대학도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새롭게 합류했다. 대회는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유니콘팩토리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한다.
-
'할루시네이트·슬롭' 반영…네이버, AI 시대 맞아 사전 개편
네이버(NAVER)가 최근 지식백과에 AI 요약 기능 및 개인화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영영사전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얻기 위해 사전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모습이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영영사전을 옥스퍼드 영영사전 2026판을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 표제어 1680개를 새로 추가했고 1만7000여개 단어를 수정했다. 생성형 AI 시대에 새롭게 쓰이는 단어들이 반영됐으며 유튜브나 틱톡 등 SNS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도 포함됐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AI 관련 새로운 단어 및 의미의 등장이다. 대표적으로 'hallucinate(할루시네이트)'의 경우 '인공지능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부정확하거나 오해를 낳는 답을 내놓다'라는 뜻이 새로 달렸다. 'slop(슬롭)'도 '인공지능이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질 낮고 독창성 없는 온라인 콘텐츠'라는 뜻이 추가됐다. AI 관련 새로 등재된 단어로는 'enshittification(엔시티피케이션)'이 있다.
-
"'초격차'란 이런 것"…4대 과기원 '딥테크 8선' 코엑스에 뜬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첨단기술)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사업화 교류 행사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다음달 29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2026 K-프리미어 딥테크 페스타(K-Premiere DeepTech Festa)'를 개최한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공동 주최하고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과 연계해 열린다. SEP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 전문 행사다.
-
잇단 개인정보 유출… 개보위·통신3사, 예방 중심 체계 전환 공감대
"최근 몇 년 새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큰 불안을 겪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모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일입니다.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 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CEO(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기업 CEO와 함께한 첫 공식 소통자리였다. 송 위원장은 "통신산업은 국민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디지털 사회의 핵심 기반"이라며 "통신분야의 개인정보 보호는 국민의 일상과 디지털 사회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개보위는 다른 산업으로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이상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정보당국으로서 할 일"이라며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율되는 대로 다른 업계와도 만남을 추진하겠다. 대표와의 만남으로 형식을 제한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신3사는 개보위에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우선 통신산업은 20여년이 지난 오래된 시스템과 최신기술이 병존하다 보니 한 번에 개선하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