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우버 "배민 경쟁력·브랜드 가치 존중…외식업주·라이더 투자 지속" 이용자·업주·배달망 한 번에 확보…모빌리티·퀵커머스 확장 발판 세계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가 국내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품지만 배민이 '우버이츠'로 바뀌는 그림은 아니다. 배민의 브랜드와 국내 사업 기반은 유지하면서 우버의 기술과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린다. 우버는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를 약 148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대상에는 DH의 자회사이자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민도 포함됐다. 우버는 배민을 흡수 대상이 아닌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했다. 우버는 배민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배민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외식업주와 라이더 등 배민 생태계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버는 외식업 파트너와 배달 파트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배민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뒷받침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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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망 운영, AI에이전트에 맡긴다
'통신망의 심장부'인 국사를 똑같이 본뜬 디지털트윈이 가상세계에 만들어진다. 자율주행 로봇 '유봇'(U-BOT)이 국사 내부를 이동하며 장비상태와 온습도 등 환경정보를 수집해 디지털트윈에 반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24시간 감시하며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필요조치를 자동수행한다. LG유플러스가 그리는 미래형 국사의 모습이다. 국사는 기지국과 고객 간 유무선 회선을 잇는 물리적 거점으로 문제 발생시 해당 지역의 통신이 통째로 마비될 수 있는 중요시설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5000개 무인국사를 운영한다. 그동안 이상징후 발생시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조처했지만 앞으로는 AI로 자율화해 장애를 빠르게 인지·대응하고 직원의 출동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현재 국사 105개를 디지털트윈으로 만들었고 유봇 1대를 시범적용했다. 1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빠르면 2028년까지 '자율운영(Autonomous) 네트워크'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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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롤링 뭐길래"…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회수 등장한 이유
쿠팡 전직원(공격자)이 정보를 유출한 방식은 크롤링이다. 크롤링은 인터넷에 공개된 웹페이지나 앱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기술이다. 인터넷상의 로봇이 웹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알아서 목록을 만들어 데이터를 쌓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사람이 직접 웹사이트를 하나씩 열어서 복사하고 필요정보를 정리하는 대신 프로그램이 웹에 접속해 정해진 규칙대로 정보를 가져오다 보니 빠른 시간 내 다량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공격자 역시 공격 스크립트를 작성해 자동으로 개인정보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이 '3367만여건 개인정보 유출' 외에 1억4000만여건의 조회수를 들고 나온 이유기도 하다. 조사단은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이용자 정보 3367만3817건이 유출됐다고 했다. 그러나 △배송지 목록 페이지(1억4805만회) △배송지 목록 수정페이지(5만474회) △주문목록 페이지(10만2682회)에선 조회수를 언급했다. 크롤링 기법을 썼기 때문에 해당 웹페이지에 있던 정보는 모두 탈취됐을 것으로 보고 조회수를 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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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개발자, 퇴사 전 공격 테스트까지…쿠팡 개인정보 유출 전말
쿠팡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 직원(이하 공격자)은 중국인 개발자로 지난해 1월 퇴사했다. 퇴사 전 몇 차례 사전공격 테스트를 한 뒤 퇴사 후 7개월간 본격적으로 국내 쿠팡 계정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그의 공격시도는 1만8187만여회(중복 포함)에 달했다. 공격자의 쿠팡 서버 접속은 너무 쉬웠다. 재직 당시 발급받은 서명키로 손쉽게 위변조 '전자출입증'을 만들 수 있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격자는 지난해 4월14일~11월8일 약 7개월간 쿠팡을 공격했다. 공격자는 쿠팡 재직 당시 시스템 장애 등 백업을 위한 이용자 인증시스템 설계·개발업무를 수행한 소프트웨어개발자(Staff Back-end Engineer)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절차로 쿠팡에 접속하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전자출입증'을 발급받는다. 이후 쿠팡의 관문서버에서 전자출입증 유효 여부를 검증한다. 이상이 없으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공격자는 재직 당시 관리하던 이용자 인증시스템 서명키를 쉽게 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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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주소 목록 1.4억회 들춰봤다
쿠팡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이용자 개인정보 3367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크롤링'(웹페이지 정보를 자동수집) 기법으로 쿠팡의 배송지 목록을 1억4000만여회 무단 조회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쿠팡이 밝힌 16만여건의 추가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포함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의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격자는 쿠팡 사이트 내 △내정보 수정페이지 △배송지 목록 페이지 △배송지 목록 수정페이지 △주문목록 페이지를 총 1억8000만회 이상 조회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쿠팡 전 직원(공격자)이 성명·전화번호·배송지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4805만회 조회했고, 조회된 정보는 명확히 유출된 것으로 본다"면서 '유출' 대신 '조회수'를 쓴 것은 계정 별로 노출 정보가 달라 동일 건수로 단순화해 숫자를 세기 어렵고, 공격자가 웹페이지 정보를 한꺼번에 담는 '크롤링' 기법을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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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 꼼짝 마!"…전국 우편물류센터에 '2차 방어선' 구축한다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는 '마약류 2차 검사'가 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시범 운영해온 마약류 2차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본과 관세청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우편 마약류 차단 및 2차 검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륙 주요 물류 거점인 우편집중국에도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이 구축된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에서 1차 검사를 마친 우편물이 내륙 물류거점인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정밀한 세관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다. 우본과 관세청은 이를 부산우편집중국 및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물류망 재설계를 통해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곽병진 우본 본부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안전한 우편 물류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관세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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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블록체인, 해외 진출"…과기부·세계은행·마다가스카르 손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청사에서 디지털개발·전환·우정·통신부(MNDPT) 정부 대표단 및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의 방한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전환(DX)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블록체인을 국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신뢰 인프라로 주목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세계은행과 함께 한국의 검증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지난 2024년 7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ABLE)를 계기로 농업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이후, 후속 미팅을 통해 협력 기반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방한은 한국형 블록체인 모델을 마다가스카르 국가 디지털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이 본격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을 '디지털 경제의 신뢰 인프라'로 정의하고, 그간 축적한 국민 체감형 실증 성과를 중심으로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화폐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 등 공공·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블록체인 모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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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역대급 실적인데…SKT만 '숨고르기'
지난해 해킹 사태 여파로 이통3사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점유율 40% 벽이 무너진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급감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 9%, 205% 증가한 수치다. 2024년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지난해 강북본부 부동산 분양이익이 더해진 결과다. KT의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 건 KTF 합병한 직후인 2010년(2조507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같은 기간 LGU+ 매출은 전년 대비 5. 7% 증가한 15조4517억원, 영업이익은 3. 4% 증가한 8921억원을 기록했다. LGU+의 매출이 15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SKT의 매출(17조992억)과 영업이익(1조732억원)은 각각 4. 7%, 41. 1%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통신주는 배당주로 꼽히지만, SKT는 실적 악화에 지난해 3·4분기 모두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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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엔씨, 모바일 캐주얼 사업 키운다…"매출 3분의 1 차지할 것"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0일 오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단순히 시작이 아닌 그동안의 노력을 공고하게 자리잡아 내년에는 전체 우리 매출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올해부터 △MMORPG △슈터, 서브컬처 등 새로운 장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등 3가지 축을 기반으로 매출을 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였고 비용과 조직을 효율화하는 단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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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60주년' 맞은 KIST, '깜짝 게스트' 등장에 박수갈채…왜
"가난한 우리 조국을 과학기술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이 우리 어깨에 있었습니다. " (최형섭 KIST 초대 소장) 10일 서울 성북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원 존슨강당에서 열린 'KIST 제60주년 개원기념식' 무대에 특별한 연사가 등장했다. 제2대 과학기술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 장관을 지낸 최형섭 KIST 초대 소장이다. 22년 전 세상을 떠난 최 소장은 어두운 무대 뒤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와 연단에 섰다. KIST가 AI(인공지능) 기술로 최 소장의 생전 외형과 목소리를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KIST의 후배 과학자 앞에 선 최 소장은 "우리가 하는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후배 과학자께서는 앞으로도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혁신의 길을 걸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강당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1966년 한국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문을 연 KIST가 이달 개원 6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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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지난해 매출 1.5조, 영업익 흑자전환…올해 글로벌 신작 대거 출시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9283억원, 아시아 2775억원, 북미·유럽 124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64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이 3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7944억원, PC 온라인 게임은 4309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엔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축소했다. 다만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19일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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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KT "위약금 면제 23만명 떠났지만, 전체 가입자는 순증"
KT는 10일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위약금 면제 기간을 14일 운영하면서 고객 23만여명이 회사를 떠났다"라며 "다만 이전에 순증한 고객이 있어 연간 규모로는 가입자가 순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증한 고객 기반으로 올해 무선 매출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도 "고속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만큼 유통 혁신과 운영의 효율성으로 수익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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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이익 161억원…흑자 전환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