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성능을 좌우해온 '메모리 병목'이 해결됐다. KAIST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최대 6배까지 메모리를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하는 차세대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AI가 더 저렴해지고 빠르게 확산되는 동시에, 반도체 수요 역시 질적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한인수 교수가 참여한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 딥마인드(DeepMind), 뉴욕대(New York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모델의 고질적인 한계로 꼽혀온 메모리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양자화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AI 모델은 입력 데이터를 벡터 형태로 바꾼 뒤, 벡터 간 유사도를 계산해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고정밀(high-precision)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막대한 메모리 자원이 필요하다. 터보퀀트는 이러한 고정밀 데이터를 더 적은 비트로 압축해 표현하는 '양자화(quantization)' 기술을 활용한다. 쉽게 말해, 소수점 데이터를 정수로 근사하는 방식으로, 핵심 정보는 유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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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승격' 과기부 첫 국감… "'디지털 안전' 컨트롤타워 맞나" 지적
부총리급 조직 승격 후 첫 국정감사장에 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딥페이크 기술 오남용 등 국민의 '디지털 안전'에 대한 힐책이 쏟아졌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국정자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과기정통부의 대응이 미비했다는 야당 측 지적이 나왔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자원 화재 전후 과기부총리의 시간대별 활동 내역과 대통령실과의 공문 교환 내역, 국가전산망 화재 피해의 복구 현황 및 복구 불가능한 자료 목록을 제출해달라 요구했는데 핵심 내용 없이 부실한 자료만 있다"며 "정상 작동하지 않은 29개 시스템의 복구 현황이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전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과기정통부 소관 정보시스템 29개 중 10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또 백업(이중화) 시스템 구축 시점에 대해서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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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제4이통사 도입 위한 제도 개선…통신비 인하 추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제4이동통신사 도입을 통해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가계 통신비 인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계 통신비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역대 정부가 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현재 국내 평균 통신비는 5만6000원이고, 무제한 요금제는 8만원대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10년 전보다 통신비가 20%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LTE(4G)와 함께 쓰는 5G NSA(비단독모드)임에도 가격이 비싸며, 이는 이동통신 3사의 카르텔 때문"이라며 "일본 제4이통사 라쿠텐은 5G SA(단독모드) 기반 무제한 요금제를 3만원대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4이통사 도입 시도가 여덟 번이나 실패했는데, 이는 주파수 정책 때문"이라며 "정부가 28GHz 대역을 고집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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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위자료 제출 및 증거은닉 고의성"... 과기정통부 수사의뢰
지난 7월 북한 해커그룹 김수키로부터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KT가 관련 서버를 무단폐기한 데 대해 정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정감사와 함께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KT가 서버 폐기 시점을 허위 제출했고 서버 백업 로그가 있음에도 9월18일까지 조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KT가 허위자료 제출 및 증거은닉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이달 2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안 전문 매거진 프랙은 지난 8월 화이트해커가 북한 해커그룹 김수키의 서버를 해킹한 결과 한국의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자료와 함께 국내 다수 정부기관의 자료가 확인됐다는 보고서를 냈다. 앞서 지난 7월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KT에 해킹 정황이 있으니 신고할 것을 권고했으나 KT는 해킹당한 사실이 없다고 회신했다. 그러다 KT는 8월13일에 "8월1일에 서버를 폐기했다"고 KISA와 과기정통부에 알렸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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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개인정보 유출사고…개보위 칼 빼들었다
SK텔레콤(이하 SKT), KT, 롯데카드 등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개인정보위는 이달 중 '제도개선 TF'를 구성·출범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발표한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해 과징금 상한을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3%'에서 '전체 매출액의 3%'로 상향하는 등 과징금 부과 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2023년 232억원이었던 과징금 부과 금액은 지난해 611억원, 올해 9월까지 1658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런데도 최근 통신사와 금융사 등에서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고 언론, 국회 등은 징벌적 과징금 부과와 정보 주체 피해구제를 위한 기금 신설 등을 요구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제도개선 TF를 구성·운영해 △제재의 실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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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대 1' 경쟁률 뚫었다…'비밀의 숲' 모인 SKT 찐팬들
에버랜드 '비밀의 숲'에 SK텔레콤 장기 가입자 317명이 모였다. 평소 일반인에겐 공개되지 않는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SK텔레콤 장기 가입자를 위한 '숲캉스(숲+바캉스)' 행사가 열렸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오전 9시 경기 용인시 포레스트캠프 입구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주차된 차량만 100대 수준이다. 기자는 입장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주차장은 이미 3분의 2가량이 찬 상태였다.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한 가입자도 많았다. 이날 숲캉스 참가 경쟁률은 170대 1에 달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0회 진행된 숲캉스는 최고 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몸만 가도 되는 캠핑'으로 유명하다. SKT가 참가 가족당 텐트, 테이블 의자, 간식·음료·도시락·돗자리·물티슈·비눗방울·응급키트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원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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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구매는 기업 몫…정부 인프라 '공급자' 대신 '조력자' 돼야"
한국이 AI G3(3강)으로 도약하려면 정부가 '공급자'가 아닌 '조력자'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주도형 AI 정책이 지속될 경우 민간 투자가 정체돼 예산만 낭비하고 기업 자생력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 정책과 AI 인프라 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정부가 월드 베스트 LLM(거대언어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업에 칩이나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는 원래 기업 스스로 감당했어야 할 영역"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투자수익(ROI) 불확실성을 이유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되면 자생적 성장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이 정부 지원에 익숙해지면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위축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민간 주도의 AI 생태계 성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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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소관 정보시스템 29개 중 10개 복구...백업 체계 준비 중"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과기정통부 소관 정보시스템 29개 중 10개가 복구됐다고 13일 밝혔다. 배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29개 시스템 중 복구 현황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백업(이중화) 시스템 구축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부처별로 백업 시스템의 용량과 서비스 규모가 달라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 중"이라며 "10월 말까지 백업에 소요되는 기간, 예산 등을 산출해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피해 규모와 관련해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사고 이후 피해 접수 신고센터를 운영해 현재까지 340여개 업체가 신고했다"며 "다만 신고는 업체가 보유한 재고 물량 기준으로 이뤄져 실제 피해액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해배상과 대책에 대해서는 "자체 예산으로 약 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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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아이디어 실증 기회…K-에어로스페이스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우주항공 분야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해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우주청은 13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25 K-에어로스페이스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주 △항공 △AI(인공지능) △자율 제안 등 4개 분야에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해 수상자에게 기술 실증,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총 3개 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 이사장상을 수여하며 총 3000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 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 패밀리기업 선정 우대, 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 경영 컨설팅 등 행사 주관기관의 지원 사업을 활용해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선정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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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도에 수놓은 무궁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7일 민선 지방자치 출범 30주년 기념 우표 1종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 우표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한반도 지도에 수놓아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표현했으며 총 45만장 발행된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주민이 직접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시작됐다.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자율성과 참여를 보장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기념 우표를 통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지방자치의 성과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 낸 변화와 참여의 의미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 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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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R&D 예산 삭감으로 피해 입은 모든 분께 사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예산 일괄 삭감 사태에 대해 "(삭감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배 부총리는 이처럼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과학기술 현장의 상처가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 일본이 노벨상을 받는 동안 우리 청년 연구자들은 퇴직 연금까지 깨 가면서 생활을 이어가야 할 판국"이라고 지적하며 배 부총리를 향해 "과기부의 수장이자 과학기술 부총리로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달라"고 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R&D 예산 삭감으로 국내 연구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특히 청년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의 피해가 매우 컸다"며 "R&D 예산 삭감으로 피해 입은 모든 분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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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믹인사이트, 김재원 공동대표 선임…글로벌 전략·파트너십 강화
AI(인공지능) 기반 공간 오믹스(단백질체, 유전체, 대사체 등 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에 관한 연구) 분석 선도 기업인 오믹인사이트 코퍼레이션이 김재원 대표를 공동 최고경영자(Co-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현 CEO인 유제관 박사와 함께 회사의 글로벌 전략, 사업 개발, 바이오파마 파트너십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믹인사이트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가 AI 기반 공간 오믹스 플랫폼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듀얼 리더십 팀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아델파이벤처스의 벤처 파트너로 합류해 오믹인사이트 투자에 관여했으며, 이번 공동대표 선임으로 포트폴리오 회사의 직접 경영 책임을 맡게 됐다. 이러한 방식은 투자사가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 단계부터 창업에 깊숙이 관여하며 직접 경영진을 투입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업계의 최신 트렌드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모더나 등을 배출한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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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연이은 해킹, 막중한 책임감…모든 수단 동원 재발 방지"
최근 연이은 이동통신사 대규모 해킹 사고에서 대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근원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배 부총리는 이처럼 밝혔다.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과 AI(인공지능) 정책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네 가지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신산업 창출 △R&D(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디지털 안전과 민생 지원 강화 등을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배 부총리는 먼저 "2030년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장 구축 목표를 2028년까지 조기에 달성하고 민관 역량을 모아 2030년까지 20만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AI 법체계를 정비해 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