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사용자들의 빈번한 환승은 결제 데이터로도 나
최신 기사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이강용
-
3년만에 돌아온 '쇼미더머니12'…6회만에 전작 시청자수 돌파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티빙의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2'가 절반 공개만으로도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티빙은 6회 공개일 기준 쇼미더머니 12의 UV가 '쇼미더머니11'의 전체 UV(순 시청자 수)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쇼미더머니12는 총 12회로 제작 중이다. 유료 구독 기여도도 쇼미더머니 12가 쇼미더머니 11보다 25% 더 높았다. 쇼미더머니12의 패자부활전 성격으로 동시 공개된 스핀오프 '야차의세계'까지 합산하면 동일 회차(6회) 기준 전작보다 유료 구독 기여도가 3배 이상 높았다. 본편에서 탈락한 래퍼가 스핀오프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다시 본편으로 복귀하는 구조가 이용자 유입 선순환을 형성했다. 티빙은 쇼츠를 활용해 '야차의 세계 파트2'도 출시했다. 매주 참가 래퍼들이 직접 찍은 쇼츠 영상을 보고 '좋아요'로 응원을 보내는 방식의 참여형 구조다. 쇼츠 배틀 첫 라운드 개시 직후 일주일간 티빙 이용자의 총 쇼츠 시청 시간은 전주 대비 약 2. 5배 급증했다. 티빙 관계자는 "쇼미더머니 IP(지식재산권) 팬덤이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완성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새로운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혁신으로 독보적인 K-콘텐츠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KT스카이라이프 새 대표, 조일 CFO 유력…11일 이사회
KT스카이라이프가 차기 대표이사로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조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과와 뉴욕주립대 재무학 석사를 졸업했다. 나스미디어·BC카드 등 KT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기획총괄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내일 이사회가 예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안건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98억 투자 무리수" vs "올해 사업 본격화"━다만 이번 인사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있다. 조 부사장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스포츠 AI 중계 사업 성과가 미진해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HCN과 2024년 7월 스포츠중계플랫폼 포착(당시 호각) 지분 34. 27%를 98억원에 인수했다. 중계 사각지대에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를 AI 기술로 중계해 sky인터넷 매출(B2B)과 '포착' 앱 구독 매출(B2C)을 낸다는 목표였다.
-
"케이블TV 위기, 사업자 아닌 정책 문제"…'폐업 직전' 아우성(종합)
"현재 케이블TV 산업의 위기는 개별 사업자 문제가 아닌 정책 공백이 초래한 구조적 위기입니다. 정부·업계 공동 정책연구반을 구성해 늦어도 3개월 내 구체적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로드맵을 마련해야 합니다. "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케이블TV사업자(SO)업계는 통합 미디어 법제 논의가 진행되는 현시점을 유료방송 구조 재설계의 마지막 기회로 본다. ━정책연구반 구성 요구… "3개월 내 개선책 나와야"━협회는 정책연구반을 즉시 구성해 △규제 패러다임 전환 △유료방송 지속성 확보 △합리적인 홈쇼핑 송출 수수료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 마련 △가입자 보호 체계와 연동한 케이블TV 출구전략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O업계는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포지티브 규제는 법으로 명시한 사업만 허용해 신사업 도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KCTA 관계자는 "요금·상품·구성·영업까지 계약의 모든 것을 법에서 정해진 대로만 해야 하는 옛날 방식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
검색 대신 AI에 묻는다…마케팅 머니 'SEO→AEO' 이동
네이버(NAVER)와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 노출은 한동안 기업 마케팅의 핵심 전략이었다. 생성형 AI가 답변을 직접 제공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검색 순위보다 AI 답변에 얼마나 자주 인용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기업 마케팅 분야에서 검색엔진 최적화(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전략을 답변 엔진 최적화(AEO·Answer Engine Optimization)전략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AI가 검색 결과 대신 직접 답을 제시하면서 검색 트래픽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구글 검색의 약 절반에서 AI 요약 형태의 답변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범위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자가 검색 결과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기보다 AI가 정리한 요약 정보를 먼저 소비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SEO 분석 기업 브라이트엣지(BrightEdge) 역시 구글 검색에서 AI 요약 기능(AI Overviews)이 등장하는 검색어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카카오톡vs네이버앱…AI 국민비서 놓고 플랫폼 경쟁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AI 국민비서' 서비스가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AI 플랫폼 경쟁 무대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를,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서비스를 각각 적용했다. 10일 IT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네이버·카카오와 협력한 공공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AI 국민비서는 주민등록등본 발급, 공공시설 예약 등 행정 서비스를 AI 대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재 100여종 전자증명서 발급과 1200여개 공공시설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대화창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증명서 발급까지 이어지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 '마이(My)' 탭과 플레이스 검색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해 증명서 조회·발급·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
카톡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카카오,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선보인다. 메신저 대화창에서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까지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양측이 체결한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제공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AI 국민비서가 발급 가능 여부를 안내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증명서 발급까지 연결한다. 또 "근처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공유누리 플랫폼과 연동해 시설 검색부터 예약까지 처리한다. 현재 서비스는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발급과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회의실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에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적용했다.
-
[단독]KT 블라이스 영업 종료…부득이한 사업환경 변화 탓
KT의 웹소설·웹툰 플랫폼 '블라이스'가 영업을 종료한다. 블라이스는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올해 6월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서비스 종료일까지 안정적인 이용과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이스 측은 서비스 종료 사유를 부득이한 사업환경 변화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종료로 블라이스 캐시 충전 및 작품 등록, 셀렉트 이용권 구매는 오는 4월1일부터 중단된다. 작품 이용권 구매 및 사용은 5월6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환불 대상은 △유료로 결제한 미사용 블라이스 캐시(이벤트 캐시 제외) △서비스 종료일로부터 1년 이내(2025년 6월30일 이후) 구매한 소장 상품(서비스 종료일을 기준으로 일할 계산해 환불) 등이며 환불 기간은 5월6일~7월31일이다.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연임 전망…신작 결실 봐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임기를 1년 연장할 전망이다. 취임 이후 부진에 시달렸지만 올해를 반등의 시간으로 보고 그동안 해온 노력의 성과를 보여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한 대표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할 경우 한 대표는 1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된다. 게임 업계에서는 한 대표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월 한 대표 취임 이후 부침에 시달렸다. 2023년 7258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690억원으로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카카오게임즈에 부진이 이어진 이유는 신작 부재 때문이다.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신작을 개발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출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것은 일상적이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이례적으로 오래 대형 신작이 부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발표해 실적을 반등시킨다는 계획이다.
-
"우리가 무너지면 지역 민주주의 위험해"…마지막 호소 나선 케이블TV
"케이블TV는 여전히 전국 1200만 가구 이상이 이용하는 공공 플랫폼입니다. 이 산업이 무너지면 지역 정보, 재난 대응, 지역 민주주의 기반이 함께 약화할 수 있습니다. "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SO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KCTA는 정부·업계 공동 정책연구반을 구성하고 제도 개선 로드맵 마련을 요구했다. 제도 개선이 지연되는 경우 △지역 채널 의무에 부합하는 공적 지원 체계 마련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납부 전면 유예 등을 추가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최근 케이블TV사업자(SO)들이 어려워진 건 지역 채널 운영 등 30년 전 규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탓"이라며 "이 구조와 시스템이 반복되면 TV 사업은 갈수록 힘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혁 KCTA 미디어사업실장은 "각 SO는 연간 789편의 지역 관련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하루 평균 15편의 뉴스를 생산한다"며 "지금 체계로는 이정도 수준의 방송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KT스카이라이프, 용인특례시체육회에 AI스포츠 중계 '포착' 구축
KT스카이라이프가 지자체 생활체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용인특례시체육회와 AI스포츠 중계 솔루션 '포착'(前 호각)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오광환 용인특례시 체육회장은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용인특례시 스포츠 행사 중계 △생활체육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용인시 기흥레스피아와 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오는 4월부터 포착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착은 AI 카메라가 선수 움직임과 공의 궤적을 자동 추적해 촬영하고, 편집과 송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전문 촬영 인력 없이도 고화질 경기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생활체육 중계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포착 앱에서 실시간 경기 시청 및 다시보기할 수 있다. 동호인들은 경기 영상을 저장·편집·공유할 수 있고, 학부모는 현장을 찾지 못해도 자녀의 훈련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
'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 삼성SDS가 주도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약 2조원 규모의 AI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 연산)급 AI 컴퓨팅 센터를 비수도권에 짓고 국내 산학연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구축 사업은 민·관 합작 SPC(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가 AI컴퓨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민간 투자를 촉발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가 사업계획의 적격성 등을 평가하는 기술·정책 평가를, 산업은행(국민성장펀드),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출자, 대출 등 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하는 금융심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이 이를 모두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