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컴퍼니(13,380원 ▼20 -0.15%)가 모로코 국립병원 경쟁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수술 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수주를 통해 북아프리카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모로코는 인구수 3700만여명으로 경제력으로는 아프리카 국가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지난 2018년부터는 정부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Health Plan 2025'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의료 장비 현대화를 위한 수요가 높다.
이번 입찰은 모로코에 수술 로봇이 처음으로 도입된 사례라고 미래컴퍼니는 밝혔다. 레보아이가 설치될 모로코 아가디르 대학 병원(Agadir University Hospital Center)은 총 867병상과 17개 중앙수술실을 갖추고 있는 대형 국립병원이다.
미래컴퍼니는 모로코 내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해 병원과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호근 수술로봇 사업부문장(전무)은 "이번 모로코 공급 계약 체결은 전 세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레보아이의 성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모로코를 거점으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